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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원 들여 설립…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급성장

 

등에등에.jpg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을 사육·가공하는 CIEF의 김제 공장은 김제 공장은 대지 1만6000평에 건물 면적이 3000평에 달한다. 
현재 동애등에 사육·가공공장에 20억마리의 성충과 애벌레가 살고 있다. 이종필 대표는 자동화된 곤충 사육가공 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하지만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커 사육공장을 추가로 지으려는 생각에 대지를 넓게 확보했다”고 말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의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미국, 인도, 호주, 베트남, 한국 등 전세계에 서식한다. 유기성 폐기물인 동물사체, 가축의 분, 음식물쓰레기 등을 먹이로 살아가는데 일반적으로 집안으로 침입하지 않는다. 사람을 물거나 성가시게 하지도 않는다. 한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동애등에를 실내에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2011년 국가과학기술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곤충이어서 파리와 비슷하지만 하는 짓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병균이나 옮기는 파리하고 비교하면 안된다. 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한다. 한국에서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양이 1만5000~2만톤에 달하는데 매립하거나 소각해야 한다.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만 2조원에 달한다. 그런데 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는다. 처치곤란인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면 먹이로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단백질 덩어리인 애벌레를 잘 말려 기름을 짜고 분쇄하면 훌륭한 사료로 만들 수 있다. 기름에 든 지방산은 가축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애벌레가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배출한 분변도 지렁이 분변 못지 않은 훌륭한 거름이다.”
CIEF사는 하루 2~3톤(마른 것 기준)의 동애등에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가 계속 늘고 있어. 올해말에는 생산능력을 10톤으로 늘리려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공장형태에서 동애등에를 키워 가공하는 시설까지 갖춘 곳은 이곳 CIEF밖에 없다. 실내에서 대량으로 증식,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가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아그리프로테인이라는 회사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애등에 사료를 생산하고 있지만, CIEF처럼 실내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야외에서 키운다.
이대표는 현재 “이미 국내 최대의 닭 공급회사인 하림이 운영하는 사료회사 ‘천하제일’에 동애등에로 만든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고, 다른 사료회사들과도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120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대표에 따르면 회사를 설립할 때 140억원이 들었는데 기술보증기금에서 50억원을 융자해줬고,
기술보증기금과 산업은행, 벤처캐피탈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 시군에 150개의 공장을 지어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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