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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300억원 신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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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하 전 대표는 28세의 나이에 온라인 푸드마켓 '더반찬'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경영자일 땐 한사코 인터뷰를 피했던 그가 서른을 맞이해 내놓은 책과 함께 만남에 응했다.
대학 진학 대신 20세에 부모님의 식당에서 창업, 10년도 안돼 월 매출 25억 원에 직원 160명으로 성장시켰다. 그후 기업을 동원그룹에 300억 원에 매각한 후, 최연소 대기업 상무로 입성했다. 그리고 만 30세에 책도 냈다.
그는 이미 20대에 10년마다 책을 한 권씩 내기로 결심했고, 이번에 책을 낸 것이다. 
그는 기업 운영에서 공격보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스타일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는 채소 가게를 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저절로 시장의 법칙을 익힌 것이다. 고등학교 때 리니지 게임에 빠져 살면서 전국 유일의 고교생 성주에 등극, 5000만 원을 벌어들이며 저절로 경영에 눈을 떴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다니는 형과 달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자 고교를 졸업한 뒤 사업을 결심한 것도 남다른 선택이다.
진로를 정한 후 1년간 학원에 다니며 경영 공부에 매진했고, 그 기간에 100년 된 장수회사들의 성공비결을 연구했다. 2008년 7월, 부모님의 식당 한쪽에서 800만 원으로 온라인 음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장사'가 아닌 '사업'을 생각했다. 
"맛은 한 요소일 뿐입니다. 기본이고 당연한 겁니다. 
맛은 기본이고, 그는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중요시했다. 반찬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300~400가지 정도 만들어야 했고, 처음엔 그만한 여력이 없으니 50가지를 내놓고, 다음 주에 다른 반찬 50가지를 내놓는 식으로 운영했다. 자주 들어와도 계속 프레시하게 보이도록 사이클을 돌렸다. 유니클로와 자라의 생산구조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장수기업들이 지켜온 철학과 이념이다. 그것으로 인해 장수기업들은 100년 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단순히 이윤을 남기겠다는 회사와 다른 점이었다.
그는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는 '콜센터'를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명명하고 1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자신이 직접 관리했다. 창업 2년 만에 월 매출 3억 원이 되면서 회사에 과부하가 걸리자 한 달에 2번은 주문을 받지 않고 대신 전 직원 세미나를 실시했다. 연장근무를 금지하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해 문화활동을 권장하고, 자녀가 있는 여성들을 배려하는 등의 복지정책을 초기부터 실시했다. 원가비율이 높은 것에 상관하지 않고 모든 재료를 일류 회사에서 구매했으며 안전한 배송을 위해 비싼 우체국 택배를 이용했다. 사람을 중시하고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과 행동은 매출로 이어졌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
2016년 동원그룹에 더반찬을 매각한 후 동원홈푸드 상무로 영입된 그는 2017년 1월에 사직하고 바로 새로운 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지난 1년간 강남역 인근의 공유 오피스에서 8명의 직원과 함께 면밀하게 준비한 끝에 3월부터 무인 스토어 사업을 시작한다. 
전국 200만 개의 소매점이 빠르게 무인 스토어로 바뀔 거라고 예상하는 그는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 결제까지 디지털이 더 정확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으로 뽑았다. 
각각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커리어가 다른 사람들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철학과 이념이라는 골조를 잘 세워서, 리더쉽을 잘 발휘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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