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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립 '요거트랜드' 대표의 성공 이유

미국서 프랜차이즈 성공한 이민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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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립(한국명 장준택) 대표는 요구르트 프랜차이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한인 이민 1세대 기업가다. 2001년부터 외식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었고 현재 미국 내 가맹점 220여 개(세계 330개), 매출 2억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사업 초기에 낸 요거트랜드 직영매장의 연 매출이 200만달러에 달했고 미국 전역에서 가맹 계약 신청서 3000개를 받았다"면서 "시뮬레이션해 보니 이 중 1000개만 열어도 3~4년 후 30~40%가 폐점할 것이라고 결론 내려 100여 개만 열었다"고 말했다. 

 

당시 유사 요구르트 업체들이 우후죽순 쏟아졌고 결국 이들 대부분이 망했다. 지금도 요거트랜드 가맹점 매출은 경쟁점의 두 배에 달한다. 

 

그는 다만 한국에서처럼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고 유행에 편승해서는 미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맹점을 늘리기보다는 가맹점주가 성공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1 조건으로 꼽았다. 

장 대표는 "미국 가맹점주들은 단순히 매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 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야 한다"며 "만약 가맹점주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들어오는 수입이 투자금액의 연 5~6% 수준이라면 프랜차이즈처럼 직접 운영하는 경우 연 15% 수익은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연 20%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 시스템만 만들 수 있다면 그 프랜차이즈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요거트랜드 성공 비결도 가맹점주가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든 데 있다. 

 

고객이 직접 요구르트 기계에서 아이스크림을 내리고 토핑을 뿌려먹는 셀프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결국 유효했다. 

 

그는 "한국인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는 강하지만 성공한 것을 시스템화하는 데는 약하다"면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고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미국인을 채용해 미국인이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전 세계 다른 시장 진출이 훨씬 용이해진다"며 "미국에서 인정받은 브랜드 파워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creen Shot 2018-06-09 at 2.47.45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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