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일간지 LA타임스 등 5억불 인수

 

 

미국 6대 일간지로 꼽히는 LA타임스와 샌디에고 최대 신문 샌디에고 유니온-트리뷴 등 3개 매체의 소유권이 18일부터 중국계 유명 외과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 패트릭 순-시옹(65·사진)의 손에 공식적으로 넘어갔다.

 

43만여명의 구독자를 지닌 LA타임스는 인쇄 발행 부수로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일간지이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독자가 3,000만명에 달한다. 순-시옹은 LA타임스 등 3개 매체를 총 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나서게 된다. 

 

미 서부지역의 손꼽히는 자산가인 순-시옹은 남아공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주, 외과의사로 크게 성공했으며, 이후 바이오테크 기업을 일궈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블룸버그는 그의 재산을 90억 달러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