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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운영 횟수 증가…"젊은 소비자 위한 소통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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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거에는 팝업스토어를 여는 업종이나 브랜드가 한정적이고 대형 광고 기획사를 보유한 업체들의 전유물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까지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팝업스토어 설치 비용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른다. 하지만 고객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신선함까지 더할 수 있어 기업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를 1년에 한 두번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가 점차 늘고 있다. 샤넬은 올해 4월 홍대에 약 20일동안 '코코 게임센터'라는 화장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어 6월에도 새 향수 제품인 레조드 샤넬 출시를 기념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동원F&B는 지난해 9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더참치밥집' 10월 '덴마크프레시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운영하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커핑로드'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미니언즈와 동원참치가 컬래버레이션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누적 방문객 수가 274만명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주류 업체는 팝업스토어 '단골 손님'이다. 술은 직접 맛봐야 홍보가 잘 되는 탓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서울 이태원에 광고 모델 조인성이 참석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엔젤링 바'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증류주 브랜드 참이슬의 출시 19주년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 팝업스토어 '이슬 갤러리'를 열었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중소업체나 소상공인들까지 확산됐다. 제주맥주는 전국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연남동에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방문객 5만5000명을 끌어모았다. 이제 갓 1년된 업체로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전국 채널 진출의 첫 발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내딛었다. 실제로 인지도를 많이 올려 큰 효과를 봤다고 제주맥주는 판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몬스터리퍼블릭이라는 가방 브랜드 업체는 지난해 6월부터 일주일 단위로 공간을 바꿔가며 팝업스토어나 플리마켓을 열고 있다. 제이에스티나, 미도컴퍼니 등 다양한 중소 브랜드 업체들이 꾸준히 팝업스토어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 팝업스토어 수요 전 분야 확산…자리 경쟁도 치열

팝업스토어에 대한 수요는 식품, 패션, 전자 등 업계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원하는 업체가 늘다보니 팝업스토어 전문 대행 업체뿐 아니라 팝업스토어를 중개하는 플랫폼 제공 업체도 생겼다.  

 

'스위트스팟'은 건물주나 자산관리 운용 회사에서 제공하는 유휴 공간이 팝업스토어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계약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이후 팝업스토어 등 이벤트를 원하는 업체와의 계약을 중개해주는데, 지난해 하루 평균 접속자 수가 100명에서 올해에는 400명으로 부쩍 늘었다.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지난해 총 250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올해는 6월 말까지 총 400개 넘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연말까지 최소 1000개 이상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일방 아닌 소통 마케팅 위해"

업계에서 이토록 팝업스토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일방' 마케팅이 아닌 '소통' 마케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디어매체를 활용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의 광고가 아닌, 직접 체험한 후 SNS 등으로 알리고자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샤넬 관계자는 "굳이 백화점에 오지 않아도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가로수길이나 홍대 등을 직접 찾아가 제품을 알리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근함을 느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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