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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괴물 캠핑카 회사로 불리우는 'Thor Industry'
다양한 모델 생산…20개 기업 인수…젊은층 공략 

본격적인 여름이다. 여름은 곧 미국에선 캠핑시즌이다. 미국 경제가 회복되며 캠핑카 시장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계 소득이 늘어나며 여행.캠핑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은 미국과 캐나다 캠핑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hor Industries’다. 북미 캠핑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Thor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6억달러, 순이익은 2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매출, 순이익 모두 2012년보다 2배이상 커졌다. 주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작년 1월 50달러 수준이었던 Thor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 작년 말 100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3월 115달러까지 올랐다. 
◆ 북미 캠핑족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Thor는 1980년 ‘웨이드 톰슨’과 ‘피터 올스바인’이 미국의 최고급 캠핑카 브랜드 ‘에어스트림’을 인수하면서 설립했다. Thor는 1984년 기업 공개에 나섰고 1986년에는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기가 이어졌다. 다양한 캠핑카 관련 회사를 인수하며 제품군을 확대했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도 늘어났다. 
주말을 이용해 캠핑을 즐기거나 캠핑카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북미 지역 사람들에게 토르는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됐다.
◆ 성공 비결 1: 
다양한 캠핑카 모델 출시
Thor는 자동차가 끌고 다니는 트레일러(트럭이나 SUV가 끌고 다니는 캠핑용 카라반)부터 최고급 캠핑카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형.중형.대형의 다양한 크기의 캠핑카는 물론, 여러가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캠핑카를 내놓고 있다. 가까운 지역으로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 초보 여행자는 Thor의 소형 캠핑카를 선택할 수 있고, 장기간 여행자의 경우는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토르 고급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다. Thor는 다양한 여행 계획과 목적에 꼭 맞는 캠핑카를 추천한다. 아기가 있는 가족이 여행할 때 적합한 캠핑카가 있고, 애완견을 데리고 여행하려는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도 있다.
특히 Thor는 연비가 좋은 캠핑카를 생산해 경기 불황에도 견고한 실적을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핑카 판매는 경기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 경기가 악화되고 가계 소득이 감소하면 여행.여가 관련 소비를 가장 먼저 줄이기 때문이다. Thor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저가 트레일러를 생산해 캠핑카 구매가 사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Thor는 또 매년 새로운 크기와 내부 평면도, 디자인, 엔진, 기술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캠핑카 내부에 구비된 전기.가스.물저장 시설 등도 업그레이드 한다. Thor가 생산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카는 토르가 수많은 경쟁사를 제치고 1위 업체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성공 비결 2: 꾸준한 인수.
합병 Thor는 지난해 트레일러.캠핑카 제조업체 ‘제이코’를 5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2015년 15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제이코 인수를 통해 Thor는 제품군을 강화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코는 Thor가 인수한 스무번째 회사였다. 에어스트림 인수를 시작으로 토르는 37년 동안 꾸준히 캠핑카 관련 업체를 인수해 제품군을 넓히고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 성공 비결 3: 기술 활용해 젊은 소비자 공략
Thor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소비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중 Thor가 가장 주목하는 새로운 시장은 바로 젊은 소비자다. 생애 주기 중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40~50대 소비자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잠재 소비자로 보고 이들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다.
토르는 캠핑카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차량 내 GPS 기술을 장착하고 터치스크린 등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는가 하면,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생활 공간의 편리성을 높였다. 대형 샤워 시설과 고급 주방을 갖춰 쉬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Thor는 앞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 캠핑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캠핑카가 출시되면 기존 캠핑카를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려는 교체수요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토르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캠핑카 딜러의 주문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Thor는 “북미 가계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고 캠핑카를 이용하려는 새로운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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