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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미주 한인선수 통산 200승 달성…30년전 구옥희 첫 승 이후 대기록

 

뉴욕출신.jpg

 

한국인과 한국계 선수들이 美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1988년 고 구옥희 이후 30년 만의 일이고, 이번 200승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뉴욕 출신 한인 2세 애니 박(한국명 박보선.23)이다.

 

애니 박은 뉴저지주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컵과 우승상금 26만달러를 거머쥐었다.

 

키 175㎝인 애니 박은 롱아일랜드 레빗타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교 시절에는 남자 대회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고, 미서부 명문 USC 재학 시절 ‘전미 대학선수권(NCAA) 디비전 1’ 개인전 타이틀을 따낸 유망주였다. 2015년 프로로 전향,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2016년 LPGA 투어에 참여, 공동 6위를 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상금 순위 127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풀 시드를 잃고 2부 투어를 병행해야 했지만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오르며 시드 자격을 회복했고,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애니 박은 10세 때 전미 어린이 골프대회(US Kid's Open)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능력을 발휘했고, 이후 어머니 박영희씨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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