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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노인, 소방관 총격 살해

위층여성 폭발물 살해 후 자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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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소방관을 총기로 살해한 노인아파트의 중무장한 경관 [LA타임스]

 

 

미서부 롱비치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인노인이 소방관을 총격살해한 사건이 한인사회를 흔들고 있다.

 

특히 한인노인의 총격살인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쓴 유서에 윗층에 사는 여성을 폭발물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이 사건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살인혐의로 기소된 올해 77살 토마스 김씨는 김씨는 윗집에 사는 여성과 그동안 말다툼을 하는 등 불화를 빚어왔고, 당초 이웃여성을 살해한 뒤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여성을 살해하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해 터뜨리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차 및 소방관들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사건현장에서 김씨의 유서를 발견했다면서, 김씨가 유서를 작성했던 만큼 이웃 여성을 살해한 뒤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초 화재를 일으켜 소방관들을 유인한 후 살해하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아왔다. 

 

 다만, 김씨가 소방관들을 공격한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위층에 사는 여자 때문에 화가 나 있었다고 했다. 위층 여자가 밤이 되면 시끄럽게 한다며 경찰을 부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은퇴 노인들이 사는 롱비치의 고층 노인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최근 아파트 현장에서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이중 한명은 중태다. 그리고 용의자가 77세 한인노인으로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체포된 토마스 김씨가 수년 전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됐던 전력이 있으며, 김씨는 현재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김씨는 1960년대에 미국에 이민온 후 미국대학을 졸업한 후 LA지역에서 토목 엔지니어로 일했고,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도박에 빠진 후 아내와 딸이 그의 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생 조지 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형제지간이지만 김씨와 연락이 끊긴 지가 30년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위층에 사는 이웃의 소음문제로 이웃집 여성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던 김씨의 유서 내용은 일부 한인노인들 중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노인아파트는 62세 이상 저소득층 또는 장애를 가진 18세 이상 성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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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총격으로 숨진 데이브 로사 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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