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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를 집에서 길러 힘, 재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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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배우 트레이시 모건이 집에 들여놓은 상어 수족관.

 

미국 상류층 사이에서 최근 ‘핫’한 애완동물은 무엇일까? 바로 상어다. 하늘다람쥐, 당나귀 등에 이어 이젠 상어로까지 눈을 돌린 것이다. 

미국 부유층의 상징인 비버리힐즈에 거주하는 이들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은 집에 수족관을 설치해 바다의 가장 무서운 포식자인 상어를 애완동물로 들여놓고 있다. 상어 구매자 목록엔 미국 유명 래퍼 릴 웨인과 배우 트레이시 모건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한국에선 백상아리와 같은 특정 종을 제외하면 법적으로 개인의 사육이 가능하다. 

 

상어를 집에 들이는 이들은 상어를 키우는 것이 ‘힘의 상징’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여기엔 일종의 보상심리도 작용한다. ‘죠스’ 등 상어가 나오는 영화는 주로 상어가 인간을 게걸스럽게 잡아먹는다. 이런 영화를 보며 어린 시절부터 상어를 무서워해 온 이들이 사육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할리우드힐즈에 거주하는 아리오 파케리는 “영화에 나오는 끔찍한 상어가 이상적인 애완동물은 아니지만, 내가 주인이 되면 그만큼 두렵지는 않을 것 같았다”며 상어를 키우는 이유를 밝혔다. 

 

 

상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탱크 자체를 들이는 데만 1만5000달러에서 100만달러가 든다. 수족관에 채우는 물의 양만 6만리터에 달하기도 한다. 이뿐이 아니다. 상어에게 먹일 냉동 갑각류와 새우를 항상 갖춰놓아야 한다. 유지 비용만 매달 1600달러에서 2000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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