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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 “최대 사진스튜디오 운영”

유아전문 <스튜디오 i> 오픈한 김기홍 대표

L.I. 포트 워싱턴서 우여곡절 끝 3년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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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에서 18년간 ‘스튜디오 홍’을 운영하다 3년 전 낫소카운티 포트워싱턴에 북미주를 통털어 최대 규모의 베이비, 가족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한 김기홍 사장. 그가 지난 3년간 겪은 세월은 마치 10년이나 된 것처럼 느껴질만큼 우여곡절도 많았고, 또 그만큼 바쁘고 힘든 기간이었다. 

10여년 전부터 포트워싱턴에서 파트너와 함께 대형 앨범회사 ‘메모리 링크’를 운영했던 김기홍 사장은 앨범공장을 서서히 정리해 나가면서 초대형 스튜디오 오픈을 위한 비젼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3년 전 최대 규모에 최고, 최고급 수준으로 스튜디오 내부를 꾸미기 위해 자금을 많이 투입한 김사장은 내부공사 인허가에서 예상보다 시일이 많이 걸려 힘든 나날을 보냈고, 마침내 스튜디오를 오픈했지만 초기 운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자금 부족 문제였다. 3년이 흐른 지금 운영상태는 이제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다. 

“그동안 일일히 다 말할 수 없을만큼 마음고생을 했지만 스튜디오 i가 뉴욕일원에 알려지지 시작하면서 한인은 물론, 중국계 고객들이나 주류사회에서도 저희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스튜디오 홍’, 앨범회사를 비롯해 사업확장에 나서던 김대표의 마지막 종착점은 바로 이 아기전문 ‘스튜디오 i’이기 때문에 그의 인생을 이 스튜디오에 걸고 있다.

스튜디오 크기만 무려 2만5,000스퀘어 피트로, 거의 작은 실내 공원 수준이다. 이처럼 큰 대형공간에 최첨단 기술과 환경을 꾸민 김사장은 사진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베이비 스튜디오 아이(Baby Studio i)’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 스튜디오는 패밀리룸, 아기 전용룸, 자연광을 이용한 촬영 방, 드레스실, 모유실 및 다양한 세트를 만들어 여러 각도와 색다른 배경들을 선택하여 촬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룸들이 아기자기한 소품과 주제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흥미를 끌어 다양한 표정을 앵글로 잡을 수 있게 해 놨다.

김기홍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사진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놀러갈때 아버지 몰래 아버지 카메라를 가져가 찍은 사진으로 교내대회에서 입선하면서 사진이 너무 좋아졌다. .

이후 대학을 진학하여 방송전공을 하면서도 학보사에서 사진기사로 활동하고, 입대후 군 사진병으로 활동도 했다. 졸업후 “중앙일보 아시안게임 전담 취재팀, 월간 인테리어, 건설신문, 전자신문, 예원 등” 여러 매체에서 사진기사로 일하면서 또, 당시의 인기가수였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R.ef의 영상집 촬영을 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혀나갔다.

그러던 중 미국 시민권자였던 지금의 아내와의 결혼으로 뉴욕으로 오게 되었다는 김사장은 벌써 이민온 지 20여년이 넘었다. 김사장이 일본에서 유학시절을 할때 미국에서 놀러온 친구동생의 친구가 나중에 아내가 되었다.

처음 미국으로 와서 영화공부를 위해 학교진학을 준비중, 카네기홀 공연의 사진의뢰가 들어왔다.

“일본의 유명 인간 문화제인 분이 계신데, 그 분께서 제 이야기를 소문으로 들으시고 카네기홀에서의 공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카네기홀측에서 거기서 찍으려면 비즈니스가 있어야한다고 비즈니스 정보를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엉겹결에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고 그때 만든것이 스튜디오 홍이예요. 그게 벌써 22년 전이네요.”

이후 20여년동안 베이사이드의 최초이자 유일한 스튜디오로 한인사회의 웨딩, 돌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을 담당해왔다고. 또한 유명 연예인들의 미 공연 촬영또한 진행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처음에는 제 고객분들의 대부분이 한인분들이었는데, 지금은 반 정도 외국인분들이 저를 찾아주시고 있어요.”

 “아기를 순수하고 순박해서 사진을 찍을때 가장 즐거운 피사체예요. 그래서 좀 더 아기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을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 아기 전문 베이비 스튜디오를 차리게 되었어요.”

북미 최대 규모인 만큼 출력, 현상, 액자, 앨범 서비스는 물론 넓은 공간에 여러 테마와 함께 산모와 아이를 배려하여 수유실도 구비를 하였다고. 아기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침실까지 구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매달 한국에 상주해 있는 코디를 통해 5-600 여벌의 아기의상과 악세사리를 준비하고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로 테마 또한 꾸준히 바꾸고 있다고…

“아기사진을 찍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들의 컨디션이예요. 미국의 대부분 스튜디오의 경우 한번 진행으로 끝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스튜디오 경우 부모님의 마음에 드는 좋은 사진이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촬영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또한 넓고 아이들이 쉬면서 여유있게 촬영할 수 있게끔 만들었죠.” 

한번은 낯을 많이 가리는 아기를 촬영할 일이 있었는데, 첫 이틀동안 낯선 환경에 울기만 하던 아이에게서 3일만에 웃는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 희열을 느꼈다고…  또한 여러 스튜디오 테마를 가지고 있어 웨딩촬영 또한 많이 진행을 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테마 변경으로 첫째 촬영을 하였던 부모들이 둘째 그리고 셋째 아이들의 촬영을 위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한인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매년 무료 장수사진 행사를 열고 있다고…

“연세가 드신 분들을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어드릴때마다 먹먹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장수사진을 무료로 찍어들이는 행사를 매년 열게 되었는데, 찍어드릴때마다 기분이 뿌듯해집니다. “

올해의 경우, 6월 한달동안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 사진 이벤트를 열고 있다.  그는 벌써 수년째 무료 장수 사진 서비스를 해왔다.

그는 워낙 사업규모를 크게 벌여놓아 처음에 운영자금때문에 고전했지만…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20여년전 이민온 한인 1세로서 이처럼 북미주 최대규모의 사진스튜디오를 오픈해서 운영한다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는 김기홍 사장은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계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또 프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진 스튜디오 운영자로 성공하고 싶다”고 다시한번 포부를 밝혔다. 

문의: 516-625-9600. 웹사이트 www.babystudioi.com

<글 황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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