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들에게 부드러운 침구가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의 버지니아 대학교 헬스 시스템 병원 연구진은 2011~2014년 사이, 자다가 질식사한 아기들의 사례를 조 사했다. 그 결과, 사고의 약 70%가 침구 때문에 발생한 것을 알아냈다. 미국에서 돌이 되기 전에 아기들이 부상으로 사망한 원 인 중 하나가 질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식사의 80% 이상은 침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아기들을 질식하게 한 첫 번째 원인(69%) 이 담요 등 부드러운 침구였으며, 두 번째 원인(19%)이 

부모나 동기 등 곁에서 자던 누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원인(12%)으로 벽과 매트리스 사이처럼, 아기 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어딘가의 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서는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신생아는 다른 사람 과 함께 자다가 눌려 숨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4개월 아 래의 아기들에게는 부드러운 침구가 위험한 것으로 나왔 다. 조금 더 자라서 침대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된 아기들은 틈에 끼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펀 호크 박사는 "의료진이 새로 부모가 된 이들을 단단히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기들 을 올바로 재우면 대부분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들은 첫째. 반드시 유아용 침대에서 재워야 하며 질 식사는 대개 어른 침대에서 일어난다. 둘째. 아기 주변에 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좋다. 장난감은 물론이며 담요나 베개도 곁에 두지 말아야 한다. 많은 경우, 질식의 원인이 침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담요가 필요하면 덮는 담요보다는 입는 담요를 선택하면 된다. 셋째. 아기를 혼 자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따로 눕히되, 보호자가 있 는 방에 재우는 것이 좋다. 넷째. 아기는 바닥에 등을 대 고 누운 자세로 재워야 한다. 이번 연구(Sleep-Related Infant Suffocation Deaths Attributable to Soft Bedding, Overlay, and Wedging) 는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