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 7일 영업 허용법 통과

 

프랑스는 1906년부터 소매점의 일요일 영업을 법으로 막아 왔다. 노동자 쉴 권리를 보장하고 가톨릭 국가의 전통을 지키자는 취지였다. 100년 넘은 이 성역을 깬 건 마크롱이다. 2015년 마크롱은 파리에 한해 부분적으로 유통업체가 일요일에 문을 열 수 있게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경제장관이던 그의 이름을 따 '마크롱법'으로 불리는 이 법으로 파리의 유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일요일 영업에 나설 수 있었다. 

있프랑스 최대 백화점인 라파예트백화점은 겨울 정기 세일 막바지라 시민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또 세계 최초 백화점 봉마르셰, 할인점 까르푸, 수퍼마켓 체인 모노프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일요일 영업 매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