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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의회 표결로 부패 혐의 재판이 무산된 직후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부패 혐의로 탄핵 직전까지 갔던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가까스로 사법처리를 피했다. 브라질 연방하원은 테메르 대통령을 연방대법원 재판에 회부할지 여부를 놓고 표결에 부쳐 찬성 227표, 반대 263표로 부결시켰다. 23명은 기권했다. 재판이 성립되려면 전체 재적의원 513명 중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테메르 대통령은 올해 초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 JBS로부터 15만2,000달러를 받았고, 1,150만달러를 추가 제공 받기로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호드리구 자노 연방검찰총장은 6월 말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표결은 당초 부결 전망이 우세했다. 테메르 대통령이 같은 법적 절차를 밟은 지우마 호셰프 전 대통령처럼 끝내 탄핵될 경우 1년 사이 국가 수장이 세 차례나 바뀌는 비극을 피해야 한다는 심리가 작동했다는 것이다. 실제 브라질 5개 주요 정당은 표결에 앞서 테메르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였다. 그는 또 영향력이 큰 의원들 지역구에 연방정부 예산으로 수백만달러를 지원해 환심을 샀다.
하지만 의회 표결은 정의 회복을 바라는 여론과 동떨어진 결과이기에 성난 민심은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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