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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들은 무던한 사람들보다 조금 더 힘들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남들보다 신경 쓰이는 게 많아 그것들에 하나하나 에너지를 쏟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들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 예민한 사람이라고 해서 굳이 그 성격을 고쳐야 할 필요는 없다. 자기 자신만 괜찮다면 말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예민함을 인정하지 않고 힘들게 무던한 척 살아왔다면 한번쯤은 자신을 솔직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도 아닌데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소설 등을 보며 주인공의 입장에 이입해 감정을 심하게 소모하는 당신. 주책 맞아 보일까 봐 다음 번엔 그러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매번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모두 예민한 감성 탓이다. 이러한 감정 이입을 잘하는 사람들은 민감한 감각 과정(sensory processing sensitivity)을 갖고 있어 보통 사람들보다 다양한 자극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더 깊게 공감한다고 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이 완벽을 추구하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자신이 상상한 완벽한 상황에서 한치라도 어긋난 점이 보이면 스스로가 감정적으로 힘들기 때문. 따라서 이런 이들은 스스로가 지칠 정도로 에너지를 쏟아 완벽을 추구한 뒤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남의 시선을 심하게 의식하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 때문이다.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아도 자기 자신부터 다소 까탈스럽게 타인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타인 또한 비슷한 시선으로 자기 자신을 볼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지레 먼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심하게 의식하며 지내는 것이다.
예민하고 연약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해 자신이 거절을 하면 타인이 꽤 큰 상처를 받을까 봐 노심초사한다. 타인의 마음을 신경 쓰느라 해야 할 말이나 거절, 반대되는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뒷감당이 되지 않아 혼자 힘들어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실제로 청각과민증(misophonia)이라는 공식 병명이 있을 정도로, 일상의 사소한 소음까지 못 견디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누구나 갑작스러운 충격음이나 시끄럽고 번잡한 소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일상적인 소음에도 유독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역시 작은 자극에도 활발하게 반응하는 예민함 때문이라고 한다.
작은 자극에도 남들보다 크게 반응하고, 자신이 예민한 만큼 타인을 심하게 배려하고 의식하는 사람들은 휴식을 위해 혼자 있는 시간을 꼭 필요로 한다. 아무리 가까운 타인과 함께 있어도 이들에게는 완전한 휴식이 불가능하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공간에서 조용히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 시간이 있어야 이들은 다시 사회생활을 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생각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다. 사실 결정력과 행동력은 적당한 선에서 생각하기를 멈추고 움직일 수 있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실패나 후회가 두려워 어느 쪽도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너무 예민한 건 아닌지 고민해보자.
예민한 사람들은 평소 남들보다 더 많은 안테나를 켜두고 살기 때문에 상황의 변화나 타인의 기분을 좀 더 빨리, 기민하게 감지한다. 타인의 기분이 약간만 바뀌어도 사소한 행동이나 표정을 통해 눈치 빠르게 알아챈다. 이런 이들은 눈치가 너무 빨라서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분위기를 좋게 유지해주기도 한다.
자신의 외부 환경에 예민하기 때문에 타인들의 시선과 평가도 과하게 의식하는 이들은 과하게 예의를 갖추는 경향이 있다. 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밉보일 여지를 만들고 싶지 않은 것. 이 또한 자기 자신이 타인을 바라볼 때 쓰는 예민한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 투과하기 때문이다.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예민한 이들은 남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옆의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할 일에만 집중하기엔 이들이 너무 예민하기 때문. 누군가가 옆에 있는 한 이들의 머릿속엔 자기 자신을 평가할 법한 시선의 존재가 가장 중심에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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