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가 누군지알아? 여기 폐점시켜!"

by 벼룩시장01 posted Nov 1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BBQ 윤홍근 회장, 가맹점주에 반말 욕설 파문
가맹점주 "품질저하, 유통기한 임박한 닭 공급"

 

비비큐.jpg

 

“너 내가 누군줄 알아? 이 ○○가…. 안되겠네. 여기 폐점시켜. 당장 폐점 시켜버려”(BBQ 윤홍근 회장)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전 처음에 누군지도 몰랐죠. 주방이 미끄러워서 ‘들어오지 마시라’, ‘어떻게 오셨냐’ 하자,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BBQ 봉은사점 주방실장 석태현 씨)  
“3월 가맹계약 당시에는 분명 가맹본부에 납부하는 매출액 비율이 38~40%라고 돼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 해보니까 비율이 70%까지 되는 품목도 있는 거예요. 월 1억원을 팔면 70%, 7000만원을 내야 한다는 거죠. 돈을 어떻게 벌라는 겁니까?” 
“계약할 때는 유통기간이 최소 5일이상 남은 신선육을 납품한다고 했어요. 전 그런 제품 받아본 게 열 번이 안돼요. 제가 받은 닭 유통기한이 2~3일밖에 안남은 것들, 심지어 당일까지인 것도 있어요. 오늘 들어왔는데 오늘까지 다 팔아야하는거죠.” 
“원래 닭이 10호(1kg)가 와야하는데 상태가 안좋았어요. 중량도 점점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700~800g 밖에 안되는 신선육이 납품됐어요…“환불? 안해줘요. 욕한거 사과요? 미안하다고 하죠. 말로만…. 정작 개선되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BBQ 봉은사점 가맹점주 김인화 씨) 
헤럴드경제와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언론들이 BBQ치킨 윤홍근회장(사진)의 수퍼갑질을 대서특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자리잡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 봉은사점은 폐업을 할수밖에 없었다. 
가맹점주 김인화(43) 씨는 ‘가장 문제였던 것은 닭의 품질’이라고 했다. 김 씨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 당장 팔지 않으면 버려야 할 닭들을 받았다”며 “50번 닭을 받으면 한번 정도 상태가 좋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매장에 있던 김 씨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BBQ 본사였다. ‘회장님이 지금 그리로 가시니 준비 하라’는 말이었다. 잠시 후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일행 10여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주방에서 닭 손질을 하고 있던 주방실장 석 씨는 “갑자기 영업장에 우르르 찾아와서는 주방에서 우리가 닭 손질을 하는 모습을 쳐다보더라. 그것조차 기분이 안좋았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들어오시지 말라’고 했더니 욕설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후 본사에서 공급하는 닭 품질은 더 안좋아졌다고 김 씨는 주장했다. 김 씨는 “20번 전화하면 한 번 받는 식이었다”고 했다. 닭을 팔수록 손해가 났다. 결국 김 씨는 지난주 금요일 가게문을 닫았다. 김 씨는 “지금도 주방에 일하던 직원들, 알바 월급 그대로 나가고 있다”며 “내가 돈을 못번다고 직원들까지 당장 자를 수 없지 않나”고 토로했다.  
김인화 씨는 현재 BBQ 본사 측에 계약해지통지서를 보낸 상태다. 
김 씨는 윤 회장의 방문 후 고소하는 대신 본사에 '윤 회장의 직접 사과 및 제대로 된 품질의 재료 제공' 등 2가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달 초 매장 문을 닫은 김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윤 회장과 임원진 4명, 본사를 상대로 사기, 가맹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윤 회장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신고한 상태다.
김 씨는 "가맹계약 상태에서 BBQ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있어 매장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피해를 보는 가맹점이 더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얼마나 가맹점을 우습게 보면 이럴수가 있느냐”며 “지금도 그들은 가맹점주가 문 못닫을 것을 알고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