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애완동물시장… "애 옷 대신 개 옷 팝니다"

by 벼룩시장01 posted Jan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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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 인구 1천만…연간 반려동물 61만마리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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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9000억원대에서 올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30% 안팎의 고성장세다. 연간 생산·유통되는 반려동물은 61만 마리가 넘는다. 이에 반해 1990년대 중반 매해 70만명을 넘었던 신생아 숫자는 2016년 40만명으로 떨어지면서 유아 시장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동물 사료, 반려동물 의류 업체 이외에  거대 유통업체와  통신·가전업체들이 직접 매장을 열거나 특화 서비스와 상품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또 일부 유아용품 업체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과거 영세·중소업체 중심이던 시장 판도가 대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국 25개 점포에서 반려동물 전용 매장 '펫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을 열 경기 양평점과 포항 두호점에도 펫가든 매장을 추가로 연다. 신세계그룹 역시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펫'을 전국 35개 이마트 매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에선 사료, 의류 등 2000여 종의 상품과 미용, 병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펫가든 매장엔 20만원대 원목 캣타워(고양이용 놀이기구)와 10만원대 강아지용 유모차 같은 프리미엄제품이 등장했다. 몰리스펫의 경우 강아지를 위한 1박 5만원대의 호텔 숙박서비스와 4만원대 목욕·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몰리스펫 킨텍스점 관계자는 "예약이 꽉 차 있어 강아지 목욕·스파 예약은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열풍에 통신업체들도 가세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상품·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집에 있는 강아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음성 통화로 자신의 목소리를 동물에 들려줄 수 있는 CCTV제품을 출시했다. KT는 반려동물이 보는 TV채널 서비스 왈하우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강아지를 위한 영상과 오디오 등 TV 콘텐츠 5000여 편을 제공한다. 한 달 평균 1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중견 전자업체들도 동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을 배변 훈련기는 패드에 배변하면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간식을 제공한다. 위닉스는 반려동물 털 날림에 최적화된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고 유진로봇은 개털을 청소할 수 있도록 모터 기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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