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300억 출연, 우선 청년들 꿈에 12억 지원"

by 벼룩시장01 posted May 2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스타트업 23개팀 선발, 지원

 

손주은.jpg

 

손주은(57)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은 2016년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투자재단을 만들었다. 청년 스타트업 23개 팀을 선발해 한 팀당 5000만원씩 투자해 왔다. 2000년 온라인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를 세워 한국 최대 교육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사회에 진 빚을 갚는 심정"이라고 했다.

 

"지금 20~30대 젊은이들은 제가 강사로 나선 인터넷 강의와 메가스터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피나게 공부했을 겁니다.

 

저는 강의할 때마다 '공부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말했어요. 그런데 취업난이 심각해지니 그 말은 거짓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학생들 때문에 큰돈 벌었는데 미안함이 커졌죠.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단 이름 '윤민'은 1991년 교통사고로 숨진 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올 상반기 투자 대상으로 선발한 스타트업은 7팀, 경쟁률은 50대1이었다. 

 

그는 심사 기준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 사회적 의미와 함께 정직성과 진실함을 꼽았다. "18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면서 잠깐의 이익에 흔들리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원래 사업 목적을 되새겼습니다. 면접장에서도 젊은 친구들이 혹시 돈과 성공만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살폈죠."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 5000만원을 지분 매입 형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5년 후쯤 1~2개 스타트업에서 수익을 얻는 게 그의 목표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