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좋다, 착한 브랜드

by 벼룩시장 posted Jun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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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재생가능 소재 옷

'천조각 가방' 프라이탁 인기

"앞으로는 착한 소비가 대세"

 

Screen Shot 2018-06-17 at 10.16.44 PM.png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는 지난 7일 재생 가능한 나무 펄프 와 자투리 면으로 만든 리서클 컬렉 션을 선보였다. 여성용으로 출시된 원피스 재킷 바지 티셔츠 등의 제품 중 원피스는 사흘 만에 완판됐다. 다 소 비싼 가격에도 ‘착한 브랜드’라는 마케팅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 사 측 설명이다. 

 

‘착한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 면서 패션업체들이 친환경에 주목 하기 시작했다. 재활용 원단을 사용 하고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하는 등 친 환경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을 내세우는 브랜드의 원조 는 파타고니아다. 미국 등반가 이본 시나드가 1973년 설립한 이 회사는 해마다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후 원한다. 옷 제조 과정에서 인권을 존 중하고 물 나무 산소 등의 원재료를 최대한 아끼는 게 원칙이다. 

 

재생 가능한 원료, 인권 및 환경 보 호, 좋은 품질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생산하다 보니 옷값이 비싸다. 그런 데도 소비자들은 열광한다. 2016년 에만 712만달러를 기부했다. 연매 출은 7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고니아가 최근 내놓은 리서클 컬렉션의 인기는 브랜드 철학에 공감한 소비자의 착한 소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파타고니아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나무 펄프, 자투리 면 등을 사용해 리피브라 리오셀이라는 원단을 개발했다. 일반 면 생산 과정보다 물 사용량을 약 95% 줄였다.

 

천막 조각을 잘라 제품을 제작하는 스위스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이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격이 수십만원에 달하지만 재활용 소재로 만든 프라이탁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

 

착한 브랜드 경쟁은 명품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이달 초 발표한 구찌 이퀼리브리엄 프로젝트가 계기가 됐다. 구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인류,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춰 환경오염을 줄이는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겠다는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나서는 패션·뷰티기업이 늘고 있다. 아웃도어업체 블랙야크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15년 미국 포틀랜드 브랜드 ‘나우’를 인수하고 지속가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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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닥 가방을 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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