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 업종에서 소비 꺾여

90년대 일본 판박이…침체에 빠진 내수

 

 

한국의 전 업종에서 소비가 줄어들면서 휴대전화는 2013년 2095만대 이후 꺾여 작년엔 1880만대 팔렸다. 전국 주택 거래량도 2015년 이후 3년 연속 줄고 있다.

 

먹고 마시고 서비스 받는 것도 줄었다. 술은 2% 줄었다. 스키장 이용객 수는 2012년 686만명에서 2016년에는 491만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일본과 판박이다. 

 

소비 위축의 중심에 고령화가 있다. 은퇴 후 더 길어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소비를 더 일찍, 더 많이 줄이고 있다. 젊은 층도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저성장·침체 국면이 이미 시작된 한국은 인구 구조상 이미 소비가 정점을 지나고 있고, 조만간 일본처럼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심각한 내수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