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홀리데이 시즌 앞두고 배송 경쟁

아마존 홀리데이 시즌 배송료 완전 무료 선언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파격적인 배송료 정책으로 연말 홀리데이시즌 '특수'를 노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홀리데이시즌 배송료 완전무료를 선언했다.

 

특히 연 119달러의 연회비를 내는 '프라임 회원'에 대해서는 300만 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당일 무료배송을 하기로 했다. 

 

WSJ은 아마존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오프라인 유통공룡인 월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타깃을 견제한 것으로 해석했다.

 

월마트는 최근 '제3자'에 의해 판매되는 수백만 개의 품목에 대해 '멤버십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타깃도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멤버십이나 최소 구매금액 기준 없이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타깃은 지난해에는 최소 35달러를 구매하거나 타깃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서 무료배송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