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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 갖고 되지 않아…2-3년 고생은 각오해야"

 

경기도 고양시에 인쇄물 디자인 회사를 창업한 김모 씨(29)는 4개월 차 청년창업가다. 2년간 다닌 서울 직장을 관두고 동업자 친구와 함께 자본금 4000만원으로 창업했다. 근근이 일거리가 들어오지만, 직장 다닐 때에 비하면 턱없이 벌이가 부족하기만 하다. 
김씨가 처음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단순했다. 
직장을 다니며 월급은 매년 늘었지만 늘어나는 업무에 비해 적게만 느껴졌다. 매일밤 야근 강행군에도 몸이 힘든 것보다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허탈감이 더욱 컸다. 
지난 4월 입사 2년째, 김씨는 과감히 사표를 냈다. 주변 만류도 뿌리쳤다. 청년실업자가 120만명에 달하는 시대를 살며 취업이 능사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대기업 정규직이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호기롭게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초기 자본금 중 임대료로 절반인 2000만원을 썼다. 서울의 값비싼 임대료를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변두리에 스튜디오를 차렸지만, 한 달 월세만 100만원이다. 월세와 생활비는 한 달 수익으로 빠듯했다. 
청년사업가의 발목을 잡는 건 또 돈이다. 일단 일거리를 늘리려면 홍보가 필수인데, 광고나 마케팅도 돈이 든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대세지만, 적게는 10만원부터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매달 지출하기엔 부담이 크다.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구조. 초기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청년창업가가 선택할 수 있는 홍보수단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방법 뿐이었다. 매일같이 제안서와 포트폴리오를 들고 잠재고객을 찾아나선다. 
신모 씨(28)는 올초 서울시 구로구 7평 오피스텔 자치방을 사업자등록하며 창업했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영상디자인 회사에 입사한 지 1년만이다. 몇편을 만들든 월 200만원이던 월급 대신 건당 200만원 제작비를 직접 챙긴다.
돈은 전보다 많이 벌지만 스트레스는 훨씬 커졌다. 책임감과 불안감이다. 개인사업자가 되면서 시간도 많아졌다. 문제는 이 시간이 주는 무게였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신씨는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으려 채찍질하듯 일했다. 그러다보니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져버렸다. “누가 출퇴근 시간을 정해주는 게 아니다 보니 계속 일하게 된다”며 “사업 초기라 클라이언트(고객)를 확보하려면 더 노력해야된다”고 말했다. 
할 일도 늘었다. 앉아서 영상만 만들 수도 없었다. 회사를 나오니 홍보와 영업, 고객 미팅도 직접 해야 했다. 이 와중 울며겨자먹기식 일감도 비일비재했다. 대표적인 일이 '수정'이다. 젊은 개인 사업자이다 보니 클라이언트가 부탁을 쉽게 하는 경향이 많았다. 계약 내용과 관계없는 '도와달라' 식의 수정 요청이었다. 예전 만든 영상을 무료로 다시 고쳐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김씨와 신씨는 모두 “준비와 운영을 각각 1년씩 해보며 많은 걸 느꼈다”며 “창업은 시장 조사와 같은 이론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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