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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견 은행원 남편 따라갔다가 '번쩍'

공차코리아 가맹점 470개, 연매출 800억

 

32세 주부 버블티로 340억 대박.jpg

(왼)대만 음료 브랜드 공차를 국내에 들여온 김여진 대표 (오) 공차 사진

 

해외 파견 나가는 은행원 남편을 따라갔다가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대박을 터뜨린 주부가 있다. 그녀는 2007년 싱가폴에서 버블티를 접했다. 한국에서 판다면 대박이라 확신했다. 바로 국내 판권을 계약했다. 2012년 홍대입구에 공차코리아 1호점을 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 32살에 340억원을 벌어들였다. 김여진 전 공차코리아 대표 이야기다.

 

공차코리아는 본사가 있는 대만보다 더 성공적이란 평가다. 2017년 연간 매출 805억원을 기록했고, 전국 가맹점 472개를 두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약 8년째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음식 사업은 유행을 쉽게 탄다. 공차코리아는 보기 드문 성공사례다.

 

대만 먹거리가 유독 한국에서 인기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의 음식 프랜차이즈보다 대만에서 건너온 게 더 많다. '요식업을 하려면 대만 먹거리 시장을 조사해라'라는 말이 나온다. 관광객들은 대만에 음식을 즐기기 위해 찾는다. 한국에서 대박 난 대만 음식 또 뭐가 있을까?

 

32세 주부 버블티로 340억 대박2.jpg

대만서 유행하는 흑당버블티

 

공차 신화 또 터지나홍대입구에 문연 '흑당버블티'

하얀 우유 위에 검은색 시럽이 녹아든 '흑당버블티'. 최근 SNS에 열풍을 몰고 온 음식이다. 이 유행을 만든 타이거슈가는 대만에 본점을 두고 있는 밀크티 브랜드다. 대만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줄 서서 먹는다. 대만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한달전 홍대에 1호점을 오픈했다. 오픈한지  한 달 정도 지났지만 평일에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만큼 사람들로 북적인다.

 

 '흑당 버블티'와 비슷한 메뉴를 내놓는 커피음료업체도 등장했다. 버블티 대표 음료업체인 공차코리아도 블랙 밀크티와 타피오카 펄을 추가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대만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더앨리'도 같은 메뉴가 주 종목이다. 작년 10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하루 평균 1000잔 정도 팔리고, 월평균 매출이 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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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명 딤섬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는 '딘타이펑'이 있다.

 

노점상에서 출발한 세계 10대 맛집 '딘타이펑'

딤섬(중국에서 점심 전후로 간단하게 먹는 음식) 맛집 '딘타이펑'. 딘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이다. 1972년 타이베이 노점상에서 시작했다.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는 샤오롱바오다. 샤오롱바오는 5g의 얇은 만두피에 16g의 만두소를 넣어 만든다. 뜨거운 육즙이 흘러나오는 게 특징이다.

 

딘타이펑은 1993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2005년 서울 명동에 처음 들어섰다. 지금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32개)싱가폴(21개)일본(18개)미국(10개)홍콩(4개)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14개국에 141개 매장을 두고 있다. 한국내 딘타이펑 5개 지점의 월평균 고객은 약 1만5000명 정도다. 딘타이펑코리아 관계자는 "대만 관광이 유행이던 약 2년 전부터 손님이 늘어나는 추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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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수 포장모습.

 

유통업계가 앞장서서 들여오는 '펑리수', '누가크래커'

대만식 디저트는 대형 유통업계가 앞장서서 들여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6년 대만 인기 디저트 펑리수를 출시해 2주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파인애플 케이크라고 불리는 펑리수는 부드러운 빵 안에 파인애플 잼이 들어가 있다. 2017년 대만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메뉴를 개발해 초코 펑리수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이마트도 2017년 대만 현지업체와 손잡고 펑리수 피코크를 판매했다.

 

CU도 대만 디저트에 관심을 가졌다. 2016년 초 대만 누가크래커를 입점했다. 당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였지만 2017년 5월에 판매를 종료했다. 

 

이후 BGF리테일은 2017년 업계 최초 해외소싱 전담팀을 개설했다. 해외소싱 전담팀이 관심 갖는 나라가 바로 대만이다. 유 과장은 "해외소싱 전담팀은 대만 디저트스낵 시장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한국에서 대만 간식은 반응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만 대왕젤리를 한국에 가져왔는데, 1차 물량으로 확보한 18톤을 10일 만에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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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누가크래커 다음으로 출시한 대만 디저트 '대왕젤리'.

 

특별한 레시피 아니어도 '대만 샌드위치'라면 연일 매진

대만 샌드위치 브랜드 '홍루이젠'은 작년 3월 홍대 1호점을 열었다. 홍루이젠은 1947년 창립 이후 70년역사를 자랑하는 대만의 '국민 샌드위치'다. 대만 창화현 북두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재료는 단순하다. 하얀 식빵 사이 얇은 치즈와 햄, 그리고 생크림 소스가 들어있다. 한국에 입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일 매진을 이어갔다. 전국 100개 넘는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가다. 3가지 메뉴가 있는데 모두 2000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을 보면서 '대만 카스테라'처럼 한철 장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대만 카스테라는 1~2개의 업체에 불과했다. 인기에 편승해 2014년부터 약 3년간 17가지 대만카스테라 브랜드가 생겨났는데, 작년부터 거의 없어진 상태다.

 

'대만 카스테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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