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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만화판 뒤흔든 한인남자 있다

'Tapas Media' 김창원 대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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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은 미국에서도 된다’는 김창원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2013년 초 서비스를 시작한 타파스미디어는 5년 만에 현지 작가 3만명이 가입한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30억뷰. 다양한 장르, 개성 있는 작가진, 모바일 접근성을 무기로 디씨(DC Comics)·마블(Marvel Comics)표 히어로물 일색이던 북미 만화 시장을 뒤흔들었다. 

타파스미디어가 SK플래닛, 500 스타트업, 스트롱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다음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은 115억원에 이른다.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는 2005년 창업한 블로그 서비스업체 태터앤컴퍼니의 공동 대표를 지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구글이 2008년 태터앤컴퍼니를 인수한 후엔 구글 본사에서 4년 가량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타파스미디아는 유튜브 같은 형태로 시작했다. 지금은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한다. 작년부터 프로 웹툰 작가와 손잡고 작품 개발을 시작했다. ‘타파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한 오리지널 작품이 40개 정도 된다. 

지식재산권(IP)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서 작품 수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 에이전시나 출판사들이 타파스미디아의 콘텐츠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선 웹툰에서 시작해 드라마, 영화까지 성공한 사례 많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웹툰 기반 IP 산업이 꽃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작가 발굴 등 플랫폼 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아시아 콘텐츠도 많다고 한다.

한국 웹툰 회사들이 좁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좋은 작품은 가져오자’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지, 코미카, 투믹스, 재담미디어 등 다양한 한국 웹툰 플랫폼·에이전시와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웹툰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 개발팀도 있다.

영문으로 번역만 해 소개하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 인기 작품의 경우 누적 매출이 3억원까지 나온다. 특별히 마케팅 안 했는데 현지에서 좋아하더라.” 

“처음엔 한국작품들이 안될 거로 생각해 한국 콘텐츠를 안 들여왔는데 의외로 잠재력이 있다. K팝뿐 아니라 K스토리도 먹힌다. 문화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원천 스토리를 가져오는 모델도 나쁘지 않다”

중국 작품도 종종 소개한다. 주로 텐센트, 유요치 같은 중국 웹툰업계 1~2등 하는 플랫폼에서 가져온다. IP를 수출하고 싶은데 마땅한 채널이 없어 고민하던 중국 업체가 타파스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고 있다. 

김대표는 “말레이시아에 팀이 있다”고 했다. 동남아 작가들로부터 오리지널 작품을 가져오거나 현지에서 웹툰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할리우드의 좋은 스토리 중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은 원천 스토리를 현지에서 웹툰으로 제작한다. 동남아 친구들이 적은 비용으로 이런 작업을 아주 잘한다고 한다.

'마션' 쓴 유명 작가도 웹툰 만들어…"여성·젊은 층 타깃"

콘텐츠 이용자들은 앱 내부에서 사용하는 코인으로 요금을 지불한다. 웹툰 플랫폼 중 코인 방식을 적용한 건 타파스미디아가 첫 번째다. 

마블, DC 작가 데려오려고 해봤는데 흥행이 안됐는데,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믹북(만화책)과 웹툰은 아예 다른 장르로 봐야 한다. 팬들도 다르다. 웹툰은 주요 고객이 여성이다. 

DC나 마블은 우리가 보고 있는 시장이 아니다. 코믹북은 책을 사는 사람을 노리지만 우리의 타깃은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 젊은 세대다.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잘 된다. 작가도 여성이 많다. 과거엔 이들이 갈 곳이 없었다. 슈퍼 히어로 이야기밖에 없어 아예 안 봤던 거다.” 

“미국도 모바일 기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사람들은 지하철로 출퇴근 안 하는데 모바일 콘텐츠가 되겠냐’는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다. 미국인들은 모바일 게임 안 할 거라고 했는데 결국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이 됐다. 

모든 사람이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소비하는 시대다. 독서라는 행위도 모바일로 옮겨 왔다. 출판은 근본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첫 번째 디바이스는 모바일로 바뀌었다.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작가 6명으로 시작…"콘텐츠 플랫폼은 기술 기반 사업"

삼성에서 일할 때 모바일 콘텐츠를 했었고, 구글에서도 블로그 관련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만드는 일을 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웹툰·웹소설 등 스낵 컬쳐 시장이 보이더라. 재밌는 건 이게 IP 사업이 된다는 거다. 작년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 ‘강철비’가 나왔는데 둘 다 흥행했다.” 

2012년 창업해 2013년 1월부터 서비스했다. 당시 미국에 웹툰 플랫폼이 전혀 없었다. 장르도 슈퍼 히어로 하나밖에 없었다. 

작품 확보가 중요했는데 스타트업이라 네이버처럼 고료 지급하고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작가 6명으로 출발했다. 지역 작가를 100명 이상 만났는데 대부분 문전박대였다. ‘왜 내 작품 뺏어가려고 하느냐’고 따지는 작가도 많았다. 초창기 함께해준 작가 중 버클리대학 출신이 많았다. 그 영향으로 우리 회사 콘텐츠 부서 직원 대다수가 버클리대 출신이다. 현재 전체 직원 수는 25명이다.” 

한 달 순 방문자가 200만명이다. 조회 수는 한달에 1억5000만뷰 정도 나온다. 참여 작가는 3만명 이상인데 거의 북미 출신이다. 이용자 70%가 북미에서 들어온다. 나머지도 대부분 영어권 국가들이다. 작품 수는 4만5000작품 정도 된다. 

작년부터 유료화를 시작했는데 월 20%씩 성장하고 있다. 톱 작품의 경우 1년 만에 누적 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 

타파스미디아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1080만달러 유치했다. 

 

사진: 타파스미디어가 운영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타파스' 웹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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