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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맛' 과시
라면, 만두, 초코파이, 김… 인기 폭발

 

케이푸드.jpg

 

올해 K푸드(한류 식품) 수출 ‘10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라면 초코파이 만두 김 등 K푸드가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 ‘한국의 맛'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까지 한국의 식품 수출액은 약 6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90억달러 수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0년 전의 2.5배 수준이다. 
라면을 위시한 가공식품은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의 63%를 차지했다. ‘신라면' 등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지난해 4억977만달러로 2014년 3억2021달러에서 2년만에 28% 늘었다. 
지난해 한국 라면은 세계 최대 라면 시장인 중국에서 35.3%를 점유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27.3%를 기록했다. 
라면 외에도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등이 국내에서 검증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미국에 진출한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 가공 만두 시장에서 1위(11.3%)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비비고 만두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았다. 이중 70%를 해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 매출액 4820억원 중 3420억원을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에서 거뒀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등 대표 상품을 중국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20억원으로 성장했다.
농수산물 중에선 김이 대표적인 수출 효자 상품이다. 일본·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한국의 김 양식 및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김 수출 실적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1.8% 증가해 지난해 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50% 늘어난 2억69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K푸드의 성공 요인은 마케팅의 현지화, 제품의 고급화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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