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아시아 최대 의류회사 유니클로 변신
야나이 회장, 뉴욕에서 '제2창업' 선언

 

유니클로.jpg

 

일본 부자 1~2위를 다투는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가 뉴욕에서 '제2 창업'을 선언했다.
유니클로는 멈추지 않는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사진.68)은 끊임없이 변신을 꾀하고있다.
도쿄가 아닌 뉴욕이었다. 유니클로 창업자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과 함께 일본 부자 1~2위를 다툰다. 올해 미 경제 잡지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야나이 회장 가족의 재산은 약 20조원이다.
지난 몇 년간 수익률이 저하되는 등 '유니클로 위기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였다. 매출은 전년보다 4% 늘어난 약 1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1조7400억원이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업체가 의류 시장을 침식해 들어오고, 갭·랄프로렌·아메리칸어패럴 등 터줏대감들이 고전하거나 심지어 파산하는 상황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였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야나이 회장은 여전히 정정하다.
야나이 회장도 30여년 전엔 그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염가에 의류를 파는 매장 사장일 뿐이었다. 하지만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 때문에 소비자가 손해 보는 '업계 상식'을 파괴함으로써 남들이 지나친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꿔 세상을 바꾼다'는 유니클로 철학의 시작이었다. 유니클로는 기획·생산·판매를 통합해 규모의 경제와 최고 효율을 추구하는 SPA(제조 소매업) 모델을 갈고 닦았고, 결국 세계 3위 의류 업체가 됐다. 유니클로의 시가총액은 42조원. 한국 시총 3위 기업인 현대자동차(35조원)보다도 많다.
야나이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공은 모두 잊었다"며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했다. 또 "유니클로는 패스트패션이 아니며, 패스트패션을 추구하는 자라(ZARA) 등과는 경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품의 질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근본 모델이 다르다"고 했다. 아마존이 의류 온라인 판매로 급성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유니클로가 아마존에 입점해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아마존은 라이벌이자 파트너"라고 했다.
야나이 회장이 양사 협업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뉴욕에서 연 것은 향후의 최고 격전지에서 '제2 창업' 출사표를 던진 것과 같다. 미국에선 줄곧 적자였다. 야나이 회장은 연 매출을 현재의 배에 가까운 3조엔까지 올리겠다는 중기 목표를 천명했는데,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국 시장을 반드시 띄워야 한다. 그가 뉴욕까지 날아간 것은 그의 시선이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로 향해 있다는 방증이다.
유니클로는 왜 멈추지 않는 것일까. 유니클로는 2003년 이후 14년 연속 성장했다. 매출은 그사이 6배가 됐다. 유니클로는 과거 일본에서 사양산업이라 불렸던 의류업으로 아시아 최대, 세계 3위 의류 브랜드를 일궜다. 
그에게 국제적으로 보면 섬유·의류산업은 지금부터다. 앞으로 더 발전한다. 세계 인구 70억명 중 40억명 인구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옷을 사입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시아가 세계 중심이 되면서 아시아인들이 앞으로 옷을 더 많이 사입는 시대가 오고 있다. 엄청난 기회다. 유니클로는 그런 큰 시장을 보고 같은 뜻을 품고 있다."
야나이 회장은 이런 트렌드를 타기 위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전략은 ①'라이프웨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 ②강력한 협업모델을 통한 차별화 ③제조소매업(SPA)에서 정보제조소매업으로의 변신, 세 가지다.
유니클로는 국적·연령·직업·성별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옷을 추구한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도구, 즉 '라이프웨어'다. 이런 라이프웨어를 세계의 누구나 어디서든 비싸지 않은 값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패션도 중요하다. 그러나 자라나 H&M처럼 유행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각각의 옷에 관해 그 시즌의 패션 경향을 확실하게 잡아서 베이직 상품에 그 경향을 집어넣는 게 유니클로의 방식이다. 단순한 것일수록 완성도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게 어렵다.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거듭해 올해보다 내년, 후년의 상품이 더 좋아져서 다음에도 (고객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니클로의 역사는 관행을 파괴하면서 새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끊임없이 단련시키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최근 온라인업체의 의류 판매가 급증하는 등 업계 전체가 격변하면서 유니클로가 또 한 번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는 지금까지 상품을 기획·제조·판매하는 제조소매기업(SPA)이었지만, 앞으로는 정보를 상품화하는 새로운 업의 형태, 즉 정보제조소매기업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니클로의 인터넷 판매 비율을 현재 6%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美 또다시 고용 증가… 예상치(18만개)의 두배 수준…금리 인하는 멀다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고용 증가)’가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일자리는 전달보다 35만3000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
    Read More
  2. 미국인 56%…비상금 1천불도 없다

    미국인 과반수가 비상금 1천달러도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레잇이 공개한 여론조사결과, 국민 과반수가 비상금 천 달러로 없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비상 상황시를 대비해 천달러 비상금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응답자 56%는 예...
    Read More
  3. 미국 4분기 성장률 3.3%...시장 전망치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가 작년 4분기(10~12월)에 시장 전망을 훨씬 넘어서는 ‘깜짝 성장’을 했다. 미 연방상무부는 작년 4분기 미국 경제가 연율(분기 성장을 연간으로 환산한 것)로 3.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 성장률인 4.9%보다 둔화했지...
    Read More
  4. 美 소비 계속 좋다… 금리, 올 봄에 내려갈 것이란 기대 사라져

    미국, 유럽 등 주요국 기준금리가 빠르면 올봄 첫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사그라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인 0.4% 증가보다 높다. ‘블랙 프라이데이...
    Read More
  5. 미국 최대수입국은 중국 아닌 멕시코…낮은 임금·토지비용 장점

    미국의 연간 최대 교역 파트너가 중국이 아닌 멕시코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정권을 가리지 않고 지속된 미중 통상갈등이 양국을 넘어 글로벌 무역의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1월 이전 1년간 상품 수입액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멕시코가 ...
    Read More
  6. No Image

    비트코인 제도권 입성...“400조 유입, 1개당 2억원까지” 전망

    美 비트코인 ETF 승인에 전세계 시장, 일제히 환영 투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ETF 승인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보고 승인을 해줬다는 차원에서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선물(先物)이 이미 미국 등에서 거래되는 ...
    Read More
  7. 美주식 93%, 상위 10% 부자가 독식…역대 최고

    상위층, 주식 투자…중산층은 부동산…하위 50%는 주식 1% 차지 미국 전체 주식의 93%는 미국 부자 상위 10%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산 기준 하위 50%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은 전체의 고작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Read More
  8. 美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로 반등…주거비, 물가상승 절반 기여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 대비 오른 수치다.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를 고점으로 기록한 뒤 둔화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엔...
    Read More
  9. 美 12월 고용 깜짝 증가…조기 금리인하 후퇴 예상

    증가폭 21만6천건으로 반등…노동시장 과열 지속 가능성 시사 지난해 12월 미국의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 과열이 쉽게 완화하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Read More
  10. 미국 연방정부 부채 처음으로 34조달러 넘어…美경제에 리스크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처음으로 34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빚은 현재 34조20억달러가 됐다. 약 40년 전에는 9천70억달러 수준에서 머물렀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재작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약 97...
    Read More
  11. 몰락했던 디트로이트, 전기차 갈아타고 부활

    10년전 파산했던 도시…곳곳마다 건설현장…활기넘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옛 미시간 중앙역은 1988년 이후 35년 동안 문 닫은 채 방치돼 있었다. 최근 찾아간 이 역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공사가 한창이었다. 자율주행 등 자동차 첨단 ...
    Read More
  12. 美 셰일 오일의 역습…2개의 전쟁·사우디 감산에도 유가 눌렀다

    3년전까지 산유국의 파상공세로 1500여 美 셰일업체 파산했지만…다시 호황 미국 셰일 오일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를 무력화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 두 개가 동시에 벌어지고, 산유국들이 감산까지 나섰지만, 유가는 70달...
    Read More
  13. 3일만에 12억불 벌었다…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터진 ‘F1잭팟’

    빅 이벤트 개최 도시, 연이은 잭팟…스포츠 관광, 침체된 세계경제에 구원투수로 떴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유치해 지역 경제가 12억달러를 벌어들이는 잭팟을 터뜨렸다. /포뮬러원 지난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
    Read More
  14. 부채의 악순환…세계 최빈국들이 선진국서 빌린 돈 3조 5천억불

    빚 갚기 위해 쓰는 돈이 교육·의료 분야 지출보다 많아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의 저개발국들이 지난 10년간 선진국 투자자들로부터 3조5천억 달러의 돈을 빌렸으며, 채무국들은 식량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사정이 더 어려워지면서 역대 최악의 ...
    Read More
  15. 사무실 임대시장…서울 북적, 뉴욕 텅텅

    한국의 재택근무율 세계 최저…미국 5.6일의 25%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2%를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대료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3분기 전용면적당 임대료(3.3㎡ 기준)는 24만2000원으로...
    Read More
  16. 美모기지 금리, 여름 이후 첫 7% 미만…맨해튼 11월임대료 하락

    미국 모기지 금리가 지난 여름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하락했다.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95%로 떨어졌다. 이 금리는 지난주에는 7.03%로 하락했는데, 지난 8월 이후 그 수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1년 ...
    Read More
  17. 美 연준 금리 동결, 내년 3차례 인하 예고…연 5.25%~5.50%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2.0%로 유지됐다. 연준은 또 내년에 3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내년 금리 중간값...
    Read More
  18. 은행 상업부동산 대출 3조달러…부실 위험

    美의회조사국, “상업용 부동산 긴장으로 신용 위축 가능성”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은행권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액이 약 3조달러에 달한다면서 부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단기...
    Read More
  19. 차로 맨해튼 가려면 최소 15불 더 내야...뉴욕시의 교통난 고육책

    뉴욕시가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을 내놨지만 역효과도 우려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 회사 빌딩 등이 즐비한 맨해튼 다운타운(도심)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려면 ‘혼잡 통행료’를 내라는 것이다. 하지만 통행료를 피하려는 차량...
    Read More
  20. GDP 1위, 초강대국인데…미국인구 3800만명은 왜 가난에 허덕일까

    퓰리처상 받은 사회학자가 분석한 美서 빈곤층이 더 가난해지는 이유 미국이 만든 가난 / 매슈 데즈먼드 지음 미국은 가장 부강한 나라다. 세계 1위인 국내총생산(GDP)이 3~8위 국가의 합계보다 크고 광활한 영토와 자원이 가득하다. 동시에 미국에선 3800만...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