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한국 식재료 배송 1위… 김슬아 '마켓컬리'대표
창업 2년만에 회원수 40만명, 연매출 550억원
 

아마존.jpg

 

아마존도 10년을 헤맨 신선식품 배송사업에서 창업한지 불과 2년 만에 시장에 '식재료 새벽배송 업체'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사진·35)가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영역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였다. 아마존은 2007년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신선식품 배송 운영에 나섰는데 7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샌디에이고 등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신선식품 배송 사업을 시작한지 10년 만인 지난 9월 아마존은 이 사업에서 두 손을 들고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런데 2015년 창업한 ‘마켓컬리’가 온·오프라인 연계(O2O) 업계에서 식재료 '샛별배송'으로 뜬 것이다. 샛별배송은 소비자가 배송 전날 밤 11시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우유, 계란, 샐러드 등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창업 이후 2년 만에 회원이 40만명에 달하고, 올해 연매출은 5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김대표는 "적정한 수요를 예측하는 것, 질 좋은 식재료 공급처를 찾는 것,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것이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창업 전 미국 유명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 중 한 곳인 맥킨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에서 근무했다.
그녀는 "결혼 후 살림과 일을 동시에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바빴다"며 "맞벌이 주부가 되 보니 '누군가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매일 아침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했고 그때의 생각이 지금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는 아직 한국에서 대기업들이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까다로워서다. 일단 소비자가 언제 얼마나 주문을 할지 알 수 없는데다, 신선식품 특성상 하루만 지나도 팔수가 없다. 재고관리가 어려운 것이다. 또 먹거리 특성상 배송도 일반 공산품과는 다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대기업은 거의 없다.
김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어떻게 예측할 것이며 직매입에 따른 재고관리는 어떻게 효율화 할 것인지, 물류센터 고도화는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봤다"며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다행히 시장에 안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 수요예측을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조합했다. 매일 실제 발생하는 수요 값을 입력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알고리즘이 예측한 수요를 계속 비교하면서 향후 발생할 주문량을 예측하게 했다. 사업기간이 늘어날수록 데이터는 더 쌓였고 정확도는 더 증가했다. 그는 "회사 내에 빅데이터만 전문적으로 하는 팀을 두고 연간 수요량을 예측해 재고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서비스 초반 30~40대 강남 엄마들의 필수 앱이라는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했다. 무농약, 유기농 등 재료의 엄격성 때문이다. 마장동 한우 브랜드 '본앤브레드', 디저트 카페 '메종 엠오'의 마들렌 등 특화된 상품들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고품질의 식재료 공급처를 찾기 위해 회사 직원들과 전국을 누비면서 농부님들, 사장님들을 한분씩 설득했다"며 "제품의 질과 신선도 관리가 마켓컬리 사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마켓컬리를 시장에 자리 잡게 해준 서비스는 무엇보다 '샛별배송'이다. 이 새벽배송 시장에서  CJ, GS 등 대기업들을 제치고 7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마켓컬리 매출의 80% 이상이 샛별배송 서비스에서 나온다. 가장 잘 나가는 상품이 우유와 계란 등 고객들이 주로 매일 소비하는 상품일 정도로 자주 활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김 대표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자체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한데다, 새벽배송 시장은 특히 공략이 어려워 대부분의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었다"며 "워킹맘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나가면서 이제는 회사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런 김 대표도 고민이 있다. 식재료 배달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어 "많은 기업들이 식재료 배달 시장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이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반가운 신호"라며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이번달에만 3개 신설…미국 증권거래소가 16개로 늘었다

    미국에서 이달 안에 3개의 증권거래소가 신설돼 전체 증권거래소가 16개로 늘어난다. C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장기투자자를 공략할 계획인 롱텀증권거래소(The Long-Term Stock Exchange. LTSE)가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수...
    Read More
  2. 파산보호 신청한 대통령의 양복점, 브룩스 브러더스

    1818년 뉴욕 월가에 첫 점포를 연 브룩스브러더스는 맞춤 정장을 주문할 시간이 없는 금융인들을 위해 기성복 정장을 판매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가는 세로줄 무늬의 양복과 버튼 다운식 폴로셔츠 등이 인기를 끌면서 고급 사립학교 졸업생들이...
    Read More
  3. 미국, 한국…줄줄이 파산하는 정장기업, 왜?

    미국 대통령 40명이 입은 양복점, 브룩스 브러더스도 파산보호 멘즈 웨어하우스 등도 파산보호신청…대신 캐주얼 기업만 회생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신사복 매장은 거의 사라질지도 모른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
    Read More
  4. 세계 억만장자들, 하룻밤에 52조원 날려

    최근 갑작스런 주식하락으로…베이조스·머스크 등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 10대 부호의 자산 가치가 하룻밤새 440억달러(52조원)가 증발했다. 블룸...
    Read More
  5. “뉴욕주 식당65%, 4개월 후 폐업”

    코로나19 여파로 뉴욕주 식당 3곳 중 2곳은 내년 1월에 폐업을 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레스토랑협회(NYSR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4개월내 폐업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3.6%는 “가능성이 있다&rdquo...
    Read More
  6. 코로나 속에도 성장…아마존, 시애틀 본사에서 1만명 추가고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벨뷰에서 향후 몇 년에 걸쳐 1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올해 2월에도 시애틀 일대에서 1만5천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코로나 사태 속에 여기에 보태 1만...
    Read More
  7. PPP 부당대출 43억 달러...연방의회 조사, 2만 2천여건서 문제 발견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및 스몰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지난달 초까지 실시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의 상당수가 부당하게 지급됐음을 확인하는 연방 의회의 공식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부양법에 따라...
    Read More
  8. 애플,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 돌파…2년 만에 두배

    애플이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356조원)을 달성했다. 2018년 8월 세계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찍은 지 약 2년 만이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시총 1조 달러에 도달하는 데 42년이 걸렸지만 2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에는 단지 2년이 더 필요했다"...
    Read More
  9. 코로나에 사라지는 美자영업체와 중소업체들, 통계에 안 나타나

    500명이하 중소업체 비중 44%,고용시장의 50%... 방치할 경우 미 경제 회복에 걸림돌 코로나사태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수만개의 중소업체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집계 조차 되지 않으면서 관심 밖으로 멀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내 중소...
    Read More
  10. 트럼프 행정명령 실업수당 300달러, 8월1일 소급해서 지급

    주정부 실업수당 100달러 미만은 제외…예산문제로 최대 6주까지 지급 예정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특별 실업수당이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춰진 가운데 이 액수는 8월1일부터 소급해 지급될 전망이다. 연방 특별 ...
    Read More
  11. 코로나 사태로 미국경제 빈부격차 더욱 심화…경기회복도 양극화

    저소득 일자리 줄어 유색인종·저학력 타격…증시·부동산값은 코로나 이전 수준 미국 켄터키주 모어헤드에 소재한 맥조제조 업체 소스톤브루잉은 지난봄 코로나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받은 500만곳의 사업체 중 하나다. 이 대출...
    Read More
  12. 미국 경제, 백신 나와도 예전 수준 되려면 수년 걸린다

    美 최고 경제전문가 손성원 교수, 미국경제 V자형 아닌, W자형 회복 전망 고용회복에 최소 6년 걸려…미국인 3억명에 백신 2회씩 접종은 어려운 일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세계 경제의 엔진인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무려 9.5% 감...
    Read More
  13. 美 밀레니얼 세대, 코로나로 더 큰 경제적 타격

    2008년 금융위기 이어… 윗세대보다 실업률 높아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코로나19 여파로 이전 세대보다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적 기반을 형성하는 데 실패...
    Read More
  14. 영국 버진 애틀랜틱 파산신청…괴짜 억만장자 회장, 코로나로 몰락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호주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버진그룹의 두번째 파산이다. 이른바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며 우주산업분야까지 진출했던 리처드 브랜슨은...
    Read More
  15. $600 실업수당, $300~$400선 타협 예상

    공화, 민주당 입장 팽팽…1,200달러 지급은 합의 매주 600달러의 연방 특별 실업수당 지급 기간이 7월 말로 종료된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의 경기부양안 협상이 실업수당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스티브 므누신 연...
    Read More
  16. 美 대형 식당체인과 개인식당들 2만개 코로나로 줄폐업 확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대형 식당체인들도 많은 매장을 닫을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을 포함한 대형 식당체인들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약 1,500개의 매장을 영구히 폐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
    Read More
  17. “미 내년 부채비율 GDP 130% 넘을 것…AAA 국가중 최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달러 발권력에도 채무위험 여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은 코로나 쇼크 전에 이미 재정적자와 부채가 커지고 있었다”며 “이는 미국의...
    Read More
  18. 던킨, 미국내 800개 및 해외 350개 폐쇄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등 2개 유명 체인 브랜드를 보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은 올해 미국에서 800개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던킨측은 폐쇄를 결정한 고속도로 편의점 내 매장 450개에 추가로 실적이 부진한 350개 매장과 해외에서 판매가 ...
    Read More
  19. 미국의 동전 부족 사태….연방조폐국 동전생산 코로나 사태로 줄여

    코로나 사태로 경제 부분 봉쇄되면서 동전 생산이 줄고 유통이 끊기면서 미국 은행들이 동전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연방 조폐국은 직원들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처를 시행하면서 동전 생산을 줄여 동전 부족 사태를 더 키웠다. LA 타임스는 미국의 ...
    Read More
  20. 미국, 코로나 통제력 상실했다…달러 가치 9%나 떨어져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코로나19 통제력 상실에 대한 시장의 경고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3월 102.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현재 9.11% 하...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