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농촌 인건비, 20% 폭등…적자 우려에 수확포기 농가 속출

 

품삯.jpg

 

 

 

충북 괴산군에서 벼농사와 오이 등 하우스 농사를 짓는 김모(75)씨는 올해 벼농사만 짓고 나머지 농사는 모두 접기로 했다. 최근 인건비가 올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충북 청주시, 괴산군, 진천군 등 지역 인력시장에서는 농사 품삯이 남성 12만원 선으로 치솟았다. 지난해보다 2만~3만원 많다. 복숭아나 하우스 농가에 필요한 숙련된 일손은 15만원까지 부른다. 최저임금 인상이 농번기 농가에 시름을 더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수시 채용 근로자들의 일당이 추가로 올랐다. 그 부담이 고스란히 농가에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맘때는 모내기, 과일 알 솎기, 양파·마늘 등 작물 작업이 겹치는 농가의 극성수기다. 최근 전남 영암군에서 미니버스를 함께 타고 가다 숨진 할머니들도 일당을 받고 총각무 솎는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영세 농가의 경우 당장 눈앞에 닥친 농사일 처리가 급선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돈을 더 얹고서라도 사람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경남 남해군에서 마늘농사 등을 짓는 하모(75)씨는 요즘 입이 바싹바싹 마른다. 오는 20일 이후에 1600평의 밭에서 마늘을 수확할 예정인데 아직 인력 20여 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예년 수준보다 다소 높게 품삯을 제시했으나 "그 정도론 부족하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전북 고창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김모(71)씨는 "봄날 하루는 다른 계절의 열흘과 맞먹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라며 "결국 남는 게 없더라도 임금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인부들은 대개 오전 6시~오후 5시까지 11시간을 일한다. 올해 16.4% 오른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을 적용해도 1인당 일당 8만2830원이다. 하지만 관례적으로 농번기에는 10만원을 지급한다. 

 

농가에서는 작업 초기 남성 인부를 최소한으로 고용해 집중적으로 일하고, 이후에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70·80대 할머니를 채용하는 식으로 버틴다. 전남 영광과 영암, 전북 고창 등 대규모 수박 재배지에선 여성 근로자의 경우 올해 임금 상승이 없었다. 8만5000원으로 작년과 같다. 

 

농부들은 이구동성 "할머니들 일당마저 오르면 답이 없다. 그냥 농사를 접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품삯2.jp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美가계 순자산, 코로나 후 37%증가…불평등은 심화

    집값과 주가 상승·부양책·재택 시간 증가 등으로 늘어 코로나19 이후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물론 가난한 가정도 자산이 늘면서 미국 경제가 고금리의 충격을 덜어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
    Read More
  2. “연방학자금 대출 상환 시작됐지만…美경제에 큰 부담은 안 줄 것"

    미국 경제의 부담 요인으로 꼽혔던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실제로는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2020년 3...
    Read More
  3. 미국 모기지 수요 30년만에 최저…고금리 영향

    미국에서 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대출 수요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주택구입 신청의 주요 지표인 모기지 신청 지수가 지난주 6.9% 하락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 만기 대출의 평균 ...
    Read More
  4. 美 9월 기존주택 거래량 전월 대비 2% 하락

    2010년 이후 최저…집값은 전년대비 2.8% 올라 미국 주택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2010년 이후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396만건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 작...
    Read More
  5. 美자동차노조, 포드 최대공장으로 파업 확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3곳에서 사상 초유의 동시 파업을 진행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기습적으로 포드 자동차의 최대 생산공장으로 파업을 확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노조원이 8,700명인 이 공장에서는 픽업트럭 F-시리즈와 대형 SUV...
    Read More
  6. 미국내 중고차·항공료 계속 인상 …美물가도 내년까지 계속 상승 우려"

    중고차 가격과 항공료 상승 위험에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초 고점...
    Read More
  7. "美연방정부 적자, 보기보다 훨씬 많아…고금리 이자 증가 우려"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30일로 끝난 2023회계연도의 재정적자를 1조700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재무부 공식 발표에 앞서 내놓은 것으로, 2022회계연도보다 약 3천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실제 늘어난 적자 규모는 6천 800억달러에 달한다. 조 바이...
    Read More
  8. 식지않는 미국의 고용시장…9월 구인건수 33만6천건이나 증가

    전문가 전망치의 2 배 수준…연방준비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계속될 듯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일 고용 상황 보고서를 내고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33만6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22만7...
    Read More
  9. 엑손, 셰일업체 600억불에 인수 추진…성사되면 독보적 원유 생산자 위치

    미국 최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이 원유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600억 달러짜리 초대형 인수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엑손모빌과 미국 셰일오일 시추업체인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
    Read More
  10. 미국 모기지 금리 8% 육박…가격·매물 부족, 신청 건수 28년래 최저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속에 모기지 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주택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 모기지 신청도 2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이번 주 7.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년 전만...
    Read More
  11. 국채금리 급등에 美경착륙 우려…연방준비은행, 양적긴축 수정 가능성

    모기지금리 상승에 주택시장도 위축…"지역은행 파산 같은 사태 일어날 수도" 우려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불안으로 경제 연착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금리 급등에 일조한 양적 긴축을 재검...
    Read More
  12. 레깅스 입은 여성들, 스포츠 용품 시장 주도

    <룰루레몬>, 스포츠 브랜드 시가총액에서 2위 아디다스 앞서 룰루레몬에서 파는 여성용 레깅스./룰루레몬 오랫동안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주름잡던 스포츠용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벌어지고 있다. 여성용 레깅스가 주력 상품인 캐나다 회사 룰루레몬의 기업 가...
    Read More
  13. 美부동산시장 예상 뒤집었다…7%대 고금리에도 집값 치솟는 까닭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미국내 집값 평균 46% 이나 급등한 이유는…매물 부족 작년 3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시장에서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오른 집값이 이제는 잡히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통상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 이...
    Read More
  14. 미 상장사 연봉 1위 대표, “카지노와 레저시설은 경험을 파는 부동산”

    S&P 500 기업 중 중위연봉 1위 기업 비치 프로퍼티스…에드워드 발타자르 피토니악 CEO 지난해 S&P500 기업 중 직원에게 최고 연봉을 주는 기업은 비치 프로퍼티스였다. 카지노를 보유하고 이를 임대해주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Read More
  15. 미국 SSI(생활보조금) 수혜 재산 한도 2천불→1만불로 대폭 늘인다

    오하이오주의 민주당 상원의원과 루이지애나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프로그램의 재산 한도를 상당히 높이는 법안을 공개했다. 40년 전 변경된 1인당 2000달러, 부부의 경우 총 3000달러로 정해진 SSI 재산 ...
    Read More
  16. 美 뉴욕 맨해튼 주택 평균 임대료 5,552달러…여전히 최고 높은 수준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주택 임대료가 여전히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CNBC는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먼을 인용해 지난달 맨해튼 주택의 평균 임대료가 5,552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월(5,588달러)에 비해 0.6% 하락했지만, 여전...
    Read More
  17. 1억 3천만불 뉴욕아파트, 2년간 안 팔리다 가격 절반에도 안팔려

    달러강세로 초고급 아파트 구매력 떨어져…아파트 건물 자체의 문제점도 원인 뉴욕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 사진 아파트 홈페이지 캡처 뉴욕 맨해튼에서 초고가 주거지가 잇따라 들어서 '억만장자의 길'로 불리는 맨해튼 57...
    Read More
  18. "美주택소유자들, 이사가도 살던 집 안 팔고 임대"

    주택 공급 부족…업체들 렌트용 부동산만 건설해 렌트비 상승 미국 내 대다수 주택 소유주는 실거주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기존 보유 주택을 팔기보다는 임대로 내놓기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미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이 ...
    Read More
  19. 美 주식⋅코인시장, ‘연방대법원이 초래할 10월 위기’ 현실화할까?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연방대법원이 저지시킨 여파에 주목 오는 10월 뉴욕 증시와 가상 화폐 시장에 ‘미 연방대법원발 태풍’이 강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연방대...
    Read More
  20. 미국 8월 일자리 18만7000개 증가, 실업률은 3.8%로 상승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7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7만개 증가)보다는 많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석 달(6~8월)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월평균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월평균 43만개 증가)의...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