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두번째 기업 바운스, 235억원에 매각 

초등생 아들이 좋아한 아이템, 사업화 

 

0001.jpg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로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코리아를 설립한 뒤 340억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은 김여진 (주)바운스 대표(36)가 자신의 두 번째 창업 회사를 팔아 다시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트램펄린 전용 놀이문화시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지분 100%를 유가증권시장 상장 건설회사인 아이에스동서에 팔았다. 매각가격은 235억원이다. 공차코리아 지분 65%를 매각한 지 4년만이다.

화려한 학력이나 경력이 없는 30대 주부가 공차코리아와 바운스의 잇단 창업과 매각으로 500억원대 수익을 거머쥐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PEF)들도 넘보기 힘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은행에 근무하던 호주인 남편 근무지인 싱가포르에서 처음 밀크티를 맛본 게 ‘성공 스토리’의 단초였다. “한국에 점포를 내면 잘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 집을 담보로 내놓고 대만 공차 본사를 수차례 찾아간 끝에 국내 판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전 재산을 판권 사는 데 쏟아부었기 때문에 ‘실패하면 길바닥에 나앉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공차코리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2014년 유니슨캐피탈에 공차코리아 경영권을 넘긴 뒤 ‘사업하느라 제대로 못 한 육아에 전념하자’고 다짐했다. 육아에 대한 관심이 두 번째 창업으로 이어졌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트램펄린 시설이 갖춰진 실내 체육관에서 재밌게 노는 아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왜 한국에는 이런 놀이시설이 없냐”는 아들의 질문이 ‘창업 본능’을 다시 일깨웠다. 자유롭게 놀면서 체력도 키울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를 만들면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놀 데가 마땅치 않다’고 하잖아요.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이용료가 다소 비싼 편(시간당 1만~1만5000원)이지만 ‘좋은 놀이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죠.” 

2016년 4월 경기 용인시 죽전에 1호점을 냈다. 입지가 좋지 않아 임차료나 제대로 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개점 3~4개월 만에 투자 제안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매장은 첫해 방문객이 15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 반포점과 잠실점은 ‘강남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자고 조르는 놀이시설’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서울 구로 롯데마트에 5호점을 내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본궤도에 오른 회사를 매각한 이유 역시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였다. 

아이에스동서가 나타나면서 거래는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는 단순 건설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한창이다. 본업인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공간 콘텐츠’를 찾던 아이에스동서에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는 인수대상으로 안성맞춤이었다.

두 번째 성공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이지만 김 대표는 세 번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이 너무 재밌고 사업을 시작하는 게 두렵지 않다”고 했다. ‘내가 필요를 느끼고 기꺼이 돈을 쓸 의사가 있는 것’이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이다. 김 대표는 “아들이 한창 뛰놀고 싶어 하는 여덟 살일 때 바운스를 창업했고, 이제 아들이 열한 살 학생이 되면서 교육과 관련한 아이템에 주로 관심이 간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이미 있는 아이템은 사절이다. 이미 존재하는 사업과 경쟁하려면 마케팅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에 딱 들어맞는 사업은 들여오는 것만으로도 어느 단계까지는 성장할 수 있어요.” 

한국에 없는 사업 아이템을 시작해 선점 효과를 누리는 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0002.jp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Z세대 캥커루 자녀들…이들 돌보느라 부모인 X세대는 등골 휜다

    베이비붐 세대보다 10대, 20대인 Z세대 자녀 위한 경제적 희생 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나다 토르비카(23)씨는 Z세대(1997~2012년생)다. 대학을 졸업하고 물류 업종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도 부모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토르비카는 뉴욕포스트 인터뷰...
    Read More
  2. 좀비 빌딩 50%…뉴욕 덮친 상업용 부동산 위기

    건물주 대출 못견뎌 헐값 처분…美지역은행 '부실 뇌관' 우려 미국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상업용 부동산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오피스 빌딩 거래가 뚝 끊기면서 사람이 없는 ‘좀비 빌딩’이 대거 쏟아지...
    Read More
  3. No Image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1조달러 몸값됐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 시가총액 세계 6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반도체 기업 최초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엔비디아는 원래 컴퓨터 게임용 그래픽카드(GPU)를 만들던 업체였지...
    Read More
  4. 美재무 보유현금 300억불 수준…6월 초 바닥

    미국 재무부의 현금 보유 잔액이 300억 달러 대로 쪼그라들었다.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보유 현금이 바닥나는 X-데이트가 6월 1일 발생할 수 있다는 재닛 옐런 장관 경고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인 알렉 필립스와 팀 ...
    Read More
  5. 美기업의 CEO들 급여 10년만에 첫 감소

    엘론 머스트 연봉, 97억달러나 감소해 최고기록 10년 내내 오르던 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이 작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작년 주가 하락으로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CEO들의 3분의 2가 계약보다 적은 ...
    Read More
  6. 미국 IT회사들에 근무하는 억대 연봉 개발자들…돌연 알거지 신세된 이유

    주식 보상 얹어주는 스타트업 관행…불경기에 주가 폭락하고, 재산도 사라져 미국 실리콘밸리 회사의 IT 개발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꿈의 직업'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유연한 근무 문화와 직원 복지, 높은 봉급 덕분이다. 특히 소위 '...
    Read More
  7. 美고용시장 활황에 흑인 실업률 급감…4.7%로 '역대 최저치'

    전문직 진출도 늘어…"흑인 고용 개선이 지속될 지는 미지수" 견해도 많아 미국 고용시장에서 다른 인종에 비해 소외됐던 흑인들의 실업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흑인의 실업률이 지난달 4.7%를 ...
    Read More
  8. JP모건 회장, 美디폴트 대비해 '전시상황실' 가동…"전세계에 영향"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전시 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현재 미 정부 디폴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매주 전시 상황실 회의를 소집하...
    Read More
  9. 美 실업수당 청구 2만2천건 늘어…26만건으로 1년반만에 최다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미국인 수가 1년 반 만에 가장 많아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
    Read More
  10. "올해 1분기 美집값 하락지역 확대…10년새 가장 넓어져"

    221개 대도시 지역 중 31%서 집값 하락…7% 지역만 10% 넘게 상승 올해 1분기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 10년 새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조사 대상 221개 미국 대도시 지역 가운데 31% 지역에...
    Read More
  11. 美증권거래위, 내부고발자에게 2억8천만불 포상…역대 최대규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도움을 준 한 내부고발자에게 사상 최대 포상금인 2억7천900만달더를 지급했다. 이번 포상금은 2020년 10월에 지급된 종전 최고액의 2.4배에 달하는 돈이다. SEC는 어떤 사건과 관련해 이런 거액의 포상금이 지급됐는지는 ...
    Read More
  12. 올해 1월부터4월까지 美기업 파산 236곳…2010년 이후 가장 많아

    미국에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파산한 기업의 수가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기업은 지난해 동기보다 배 이상 늘어난 236개 ...
    Read More
  13. 식당에서 밥값 낸 후 팁 액수, 정말 부담돼

    팁 인플레이션 심각…15% 적정선이보다 크게 올라 미국에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팁(tip) 인플레이션’이란 말이 등장했다. 최근 치솟은 팁마저 가계 지출을 높였다고 지목된 것이다. 식당·미용실·택시 등 서비...
    Read More
  14. <위기설> 휩싸인 美지역은행들 주가 급반등

    팩웨스트은행 80% 급등, 웨스턴 얼라이언스도 47% 증가 위기설에 싸인 미국 지역은행들의 주가가 5일 장중 급반등했다. 뉴욕증시에서 퍼시픽웨스턴은행의 지주회사인 팩웨스트 뱅코프는 장중 80% 이상 폭등했다가 전장보다 76.0% 오른 5.58달러에 거래됐다. L...
    Read More
  15. No Image

    美 일자리 25만개 증가, 실업률, 3.4%로 최저…4월 평균임금 4.4% 올라

    Read More
  16. No Image

    美 일자리 25만개 증가, 실업률, 3.4%로 최저…4월 평균임금 4.4% 올라

    Read More
  17. 파월 "디폴트 시 연준 美경제 보호 못해"…백악관도 실업 우려

    "금리 결정에는 영향 주지 않아"…3개월 디폴트시 일자리 830만개 감소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보여주는 게시판 미국 정부가 밝힌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 일자인 내달 6월 1일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은행 의장이 ...
    Read More
  18. 美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경기침체 가능성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로 시장 전망치(2.0%)를 크게 밑돌았다. 일각에선 물가 상승 속 성장률이 둔화함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기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다음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Read More
  19. 연방준비제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책임 인정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보호 가능성…주가 폭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미 금융권에 충격파를 던졌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사태는 연방준비제도의 감독 실패와 해당은행의 관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고 밝...
    Read More
  20. 미국내 항공요금, 두 자릿수 가격인상…고유가에 직원도 부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가라앉으며 해외 여행이 재개됐지만, 항공 요금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와 직원 부족, 고유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 2019년부터 올해까지 뉴욕-멕시코 칸쿤 항공...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