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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사업 도전으로 성공
프랜차이즈 '국선생' 최성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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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과 반찬 프랜차이즈 ‘국선생’의 최성식 대표(사진.51세). 그는 ‘90세까지 당당하게 세금 내면서 살고 싶어서 창업했다’며 50대, 60대들도 창업 성공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 대표가 도전한 업종은 1인가구 증가 시대에 가장 유망한 분야인 가정간편식(HMR)사업이다. 5년 만에 제조공장을 가진 벤처기업으로, 2016년 기준 매출액 125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보자. 
◆ 커리어 살린 분야에 도전, 
5년 만에 안정궤도 진입 
2017년 7월 기준 국선생 가맹점 수는 81개다. 전체 점포의 평균 매출액은 2200만원 선이다. 상류층 거주지에 있는 한 가맹점은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월 5000만원대 매출을 올린다. 가맹본사가 운영하는 직영매장들도 대부분 월 4000만원대 안팎으로 매출액이 높은 편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초기 개설한 매장보다 최근에 개설한 매장들의 평균 매출액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정간편식 전문점인 ‘국선생’이 일반 반찬전문점에 비해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자랑하는 배경에는 최 대표의 전문성이 녹아있다. 
최 대표는 원래 호텔의 셰프였다. 젊은 시절 창업에 대한 욕구가 커 잘나가던 호텔을 박차고 나와서 음식점을 창업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음식을 잘하는 것과 창업해서 경영을 잘하는 것은 별개라는 걸 그때 깨달았다. 
두 번째로 들어간 직장이 이마트다. 이마트에서 그는 상품을 개발하고 구매하는 바이어였다. 가장 좋은 품질을 저렴한 가격에 찾아내야 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식품산업과 구매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창업에 대한 꿈은 직장 일에 흥미가 줄어들면서부터 싹텄다. 어느 날부터 아침 출근길에 가슴이 뛰지 않았다. 회사가 안정궤도에 오르면서 도전할 일이 줄어든 것. 직장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샐러리맨 마인드로 일해본 적이 없던 그는 조직이 안정되어 도전하고 혁신할 일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지금이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할 때라고 판단했다. 
배수진 치고 모든 걸 던져서 도전, 배신당했을 때 가장 아파 
이마트에 근무하면서 식품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있던 그는 싱글족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가정간편식과 반찬 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판단, 도전하기로 했다. 셰프 출신답게 레시피는 본인이 만들고 구매부서 근무 경험을 살리면 가장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고기나 야채 등 어떤 식재료의 품질이 좋은 건지, 어디서 구매하는 게 가격대비 최상품인지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바로 거기에 최 대표의 경쟁력이 발휘됐다. 
서울 이수동 재래시장통에 첫 직영점포를 냈다. 장사가 아주 잘 됐다. 5평 남짓한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은 130만~140만원대였다. 잘 되는 날은 200만원이 넘을 때도 있었다. 2013년 1월에는 의왕점, 4월에는 신천점을 오픈하고, 2013년 5월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인들에게 그가 창업한 매장들이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가맹점 개설 요청이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아픔을 겪었다. 하나는 지인의 배신이다. 장사가 잘되자 욕심이 난 지인이 최 사장을 배신하고 상호를 바꿔서 다른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출사표를 던졌으니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도전을 계속했다. 애초에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했으므로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2013년 3월부터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임대 공장을 사용했으나 2016년 9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정부 지원금을 받아서 지금은 자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는 전 재산을 투자한 것이었다. 퇴직금을 모두 사업에 투자한 마당에 집까지 팔아서 전세로 옮기고 공장을 가동하면서 아내의 걱정이 커졌다. 가족들은 걱정하면서도 최 대표의 도전을 응원해줬다. 사업에 실패할 경우 전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믿고 이해해 준 가족의 응원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됐다. 
◆ 시장 변화 빨라
먼 미래까지 내다보며 준비 
판매 품목도 냉동 편의식과 상온상품으로 확대했다. 관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므로 국 반찬 사업의 미래를 꿰뚫어 보고 미래 시장 변화까지 감안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맹본부가 전처리 또는 반조리 상태의 식품을 벌크로 가맹점에 공급하면 점포에서는 약간의 조리를 가미해서 개별 포장 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150여 가지가 넘는다. 국.탕류와 육류요리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냉동만두 등 냉동 간편식이나 상온 상품까지 다양하다. 계절별 매출 증대를 위해 시즌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라나는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주 고객층이다.
40대에 반퇴한 대기업 출신인 만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해줄 말이 많지만 업종 선정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불나방 창업을 하지 말고 적어도 5년 10년 장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서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의 중장기적인 꿈은 푸드테크를 활용한 한식 수출이다. 해외의 한식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현지에서 조달한 원재료 맛이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과 달라서 우리의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없는 것을 늘 안타까워 해왔다. 한국에 들어오는 수많은 수입식품처럼 제대로 된 한식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국선생의 장기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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