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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분석 장비업체 '일루미나' 제이 플래틀리 회장

DNA 정보 활용해 수명 연장…"유전자 산업 지배"

시가총액 188억불.png

 

언제까지 살지 알 수 있을까. 예측된 수명이 너무 짧다면, 늘릴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 않다.
미국의 텔로이어스라는 회사는 89달러에 텔로미어(telomere.사람의 노화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기 서열 부위) 길이를 알 수 있는 검사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텔로미어 길이가 실제 나이 평균에 비해 얼마나 길고 짧은지 알려주는 것이다. 단순히 길이만 아는 것으로 그친다면 별 소용이 없겠지만, 유전자 조작.편집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수리'도 가능하다. 2015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이미 짧아진 텔로미어 길이를 인위적으로 10% 정도 늘리는 데 성공했다. 10년 정도 세월을 되돌린 것이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피부 주름을 펴는 보톡스 시술 대신 '유전자 시술'이 성행할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2013년 자신의 게놈 지도에서 유방암.난소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유전자를 발견하고 발병 전에 위험을 없애기 위해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2015년 영국의 한 부부는 유전병을 일으키는 변이를 미리 알아낸 뒤, 해당 변이가 없는 배아를 체외 수정했다. 유전병 대물림을 거부한 것이다. 세계의 '영생 연구소'들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간 장기를 재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장기가 고장 나거나 수명이 다하면, 닳은 자동차 타이어를 갈아 끼우듯 재배한 새 장기로 교환해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이다.
인류가 오랫동안 열망해 왔던 무병장수의 꿈이 차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국가 차원 연구가 아니면 넘볼 수도 없던 유전자 정보를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화려한 외양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기기와 컴퓨터 혁명의 숨은 동력이 삼성전자.인텔 등의 반도체 혁신이었던 것처럼, '유전자 혁명'을 이끈 숨은 주역이 바로 유전자 분석 장비 분야의 세계 1위 기업 일루미나(illumina)다. 
일루미나는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사실상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존재로 불려진다.
일루미나는 현재 전 세계 유전자 분석 장비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2014년 1위를 차지한 뒤 2015, 2016년에는 3위에 올랐다. 
2014년 일루미나가 출시한 유전자 분석 장비 '하이섹'은 한 사람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1000달러로 줄였다. 올해 초에는 '노바섹'이라는 새 기기를 통해 2~3년 안에 유전자 분석비 100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부유층부터 서민층까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유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다.
플래틀리 회장은 "나는 58세 때 처음으로 유전자 분석을 받아 봤는데 처음 얻게 된 정보와 5년 뒤 다시 분석한 결과가 달랐다"며 "인류는 이제야 유전자 분석의 첫 장을 열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전자 속의 비밀이 더 밝혀지면 생명공학이나 의학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을 뒤흔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병 발생 가능성을 점치는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23앤드미는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의 10가지 질환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 키트를 온라인.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6월부터 12가지 항목에 대한 개인 유전자 검사가 허용됐다. 의학, 범죄 수사에 주로 쓰이던 유전자 정보가 이제 개인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자녀 진로를 상담해 주는 컨설팅이 유행할 수 있다. 선천적인 '음치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그 외 언어능력 등 다양한 재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제이 플래틀리 일루미나 회장은 "유전자에는 개인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며 "개인이 자신의 유전정보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의료.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식음료 산업의 지형도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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