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노인, NJ서 기적을 쐈다

by 벼룩시장01 posted Nov 10,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000명 틴톤펄스시장 300표차 당선
첫 선거 도전…美 역사상 최고령 시장
 

93세 노인.jpg

 

뉴저지주 만모스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19000명의 틴톤 펄스시에서 93대 노인이 현 시장을 300표차로 누르고 시장에 당선돼 미정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3세인 비토 페릴로 후보는 더구나 처음으로 정계 도전을 시도한 것인데, 주민들의 열띤 지지속에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 유명세를 지닌 제랄드 터닝 시장을 당당히 300표차로 당선됐다. 터닝 시장은 지난 2013년 도전자 없이 시장에 당선된 바 있으며, 30년간 시정부에서 경찰관 및 경찰국장으로  일한 후 시 행정관 및 시비상대책위원회 책임자로 활동해 선거 초반 93세 페릴로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터닝 시장이 선거 캠페인을 앞두고 시정부의 내부고발자로 인해 경찰국이 소송을 당한 후 소송비용을 주민세금 110만달러를 유용한 것이 공개되면서 민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93세인 페릴로 후보가 시정부의 부정부패를 목격하며 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후 부패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엔지니어로 일해온 페릴로 후보는 선거를 위해 약 3개월간 매일 가가호호 다니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신발 밑창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유세활동을 펴는 그를 지지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의 선거를 도운 페릴로 후보의 손녀 2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당선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며 “보도의 블럭 한개라도 제대로 놓여있지 않는 것을 보면 반드시 이를 시정해야 직정이 풀리는 공익정신과 꼼꼼함을 평소에 보아왔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훌륭히 시장직을 잘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손자 마이크씨(28)도 “할아버지는 언제나 파이터였고, 승리자였다”며 “할아버지가 선거에 이겼어도 놀라지 않았다.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릴로 당선자는 97세가 되는 2021년 12월말까지 시장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