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하교회 교인은 몇명?

by 벼룩시장01 posted Apr 17,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탈북민 "거의 없다"…선교단체 "20만~40만"

한국과 해외 한인교회들은 대북 접촉 활발

 

Screen Shot 2018-04-17 at 5.03.18 PM.png

▲2014년 제작된 영화 <신이 보낸 사람들>의 한 장면. ⓒ태풍코리아 제공

5월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북한-미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해외 한인교계가 북한과의 접촉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원활하지 못했던 대북 인도적 지원을 늘리려는 이유에서다. 북한에서 예배나 행사를 갖기 위한 방북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북한에는 현재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제일교회 등이 있고 출석교인 수는 350~4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가정예배 처소, 즉 교인 10여명이 매주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정집이 500여곳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양신학원에서는 목회자도 양성한다.

하지만 교계 일각에서는 북한 사회의 특성상 지하교회의 존재가 불가능하거나 아니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민일보는 최근 이러한 북한의 지하교회에 대한 특집기사를 보도했다. 

지하교회는 정부의 탄압을 피해 몰래 예배드리는 교회를 의미하는데, 지하교회는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저항성’과 ‘비밀성’을 특성으로 하고 있다. 이런 특성은 북한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존재를 부정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탈북민 대부분은 북한에서 교회의 존재는 커녕 예배드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북한에서 하나님을 믿으면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는데, 북한 형법에 그런 조항이 없어서 다른 범죄, 즉 간첩죄나 국가반역죄 등으로 바꿔 정치범수용소로 보낸다고 한다.

국민일보는 북한의 지하교회 관련, 지하교회나 기독교인이 거의 없다는 탈북민들의 의견과 지하교회 및 기독교인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선교단체 관계자들의 말들을 인용, 최근 특집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북한선전대 출신 가수 백미경씨와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의 말을 인용, “한때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오히려 ‘종교가 없어진 유일한 나라’”이며, “북한의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은 진정한 의미의 교회가 아니다. 교회 모형 전시관이다. 통일전선부에 등록된 열성분자들이 참석한다”고 했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북한 주민들은 종교행위를 하면 서로 신고한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탈북민들과는 달리 북한에 지하교회와 신자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 관계자는 북한 내 기독교인 수에 대해 “북한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그 수를 20만~40만명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며 “어떤 수치를 사용하건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해석은 북한교회가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6·25전쟁 전 북한에 약 50만명의 기독교 신자가 있었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많은 기독교인은 북한을 탈출했다. 전쟁이 끝나고 북한에 남은 신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감옥에 갇히거나 오지로 추방당했다. 그나마 남아있는 교회는 지하로 숨을 수밖에 없었다.

“모퉁이돌선교회 관계자는 “북한교회는 70년간 핍박당하면서도 여전히 건재하다. 교단에 속한 북한교회는 생존하지 못했지만, 지체로서 그리스도인의 존재는 북한에서 단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교회는 무형의 교회 형태이기 때문에 교인 수 집계가 쉽지 않다”면서도 “적게는 30만명, 많게는 50만명까지 본다. 이유는 해방 전부터 믿음을 지켜온 그루터기 신자, 식량을 구하러 중국에 왔다가 복음을 듣고 돌아간 사람, 감옥에 있는 10만명의 신자, 선교회가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지하교회의 존재를 확인하는 증언도 잇따랐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한 탈북민이 중국에서 복음을 듣고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하고 재탈북해 목회자가 됐다”며 “지금 북한엔 지하교회가 있고 비밀리에 전도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3대 독재체제도 이런 복음활동을 막진 못한다”고 했다.

NK.C에바다선교회 대표 송부근 목사는 “북한에 지하교회를 운영 중”이라며 “고위층이 살던 큰 집 지하벙커를 지하교회로 사용한다. 십자가도 벽에 걸려 있다. 매주 80~120명이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한다”고 전했다. 송 목사는 “한번은 북한 보위부가 지하교회 예배를 눈치 챘다. 하지만 ‘배고픈 주민들 밥 먹이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둘러댔더니 그냥 넘어갔다”고 했다. 또 “지하교회 교인이 남조선은 잘사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보위부가 간첩으로 오해해 구속했다. 며칠 뒤 돈을 써서 나온 적도 있다”고 했다.

조기연 아세아연합신학대 북한연구원장은 “중국의 삼자(三自)교회도 어용 교회였다. 하지만 지금은 은혜로운 교회로 변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도 어용 교회지만 외부에서 들어가 전하는 말씀은 진짜 복음이기 때문에 더디긴 해도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4년 당시 홀로 탈북민, 새터민 교회 등지를 다니며 취재와 인터뷰를 하면서 영화 <신이 보낸 사람들>을 연출한 김진무 감독은 “왜 아무도 정면승부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게 됐다”며 당시 영화 제작 이유를 밝혔다. 이 영화는 추정 인구 14만명의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많은 배우들이 재능 기부로 영화에 참여했다.

Screen Shot 2018-04-17 at 5.02.57 PM.png

▲북한 지하교인들의 예배모습 (사진: www.rfa.or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두얼굴의 유학생 출신 신배호PD…여자친구 감금·폭행

    불치병 아동 돕는 일 했지만…한국서 온 애인에 잔인한 폭행 휘둘러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유명 한인 프로듀서 신배호(47.사진)씨가 한국에서 온 자신의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잔인하게 폭행해 온 사실이 밝혀져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신씨는...
    Date2019.01.08 file
    Read More
  2. 뉴욕포스트, "플러싱은 '숨겨진 섹스산업 지역'"

    증가하는 불법 성매매 업소 특집보도…7번 종점 인근에만 8개 [뉴욕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들이 성매매 영업까지 하면서 “플러싱이 퀸즈의 숨겨진 섹스지역”이라고 뉴욕포스트가 집중...
    Date2019.02.05 file
    Read More
  3.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 재판중 30대한인 자살

    30대 한인 남성이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오다가 형 선고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에 위치한 프레즈노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38)씨가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
    Date2018.10.07 file
    Read More
  4. 최영배 전 회장, 21희망재단에 마스크 1천장 기부

    플러싱서 건강백화점 운영...마스크, 저렴한 가격에 판매 최영배 전 브루클린 한인회장이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미 FDA 인증 마스크 1천장을 기증했다. 최영배 전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한인들이 필수품인 마스크를 구입할 여유 조차 없다는 소...
    Date2020.04.24 file
    Read More
  5. 뉴욕 석창호 위장내과 전문의 딸 2명, 교수 자매로 유명

    첫째 딸은 하버드대 종신교수, 둘째는 뉴욕시립대 대학원 학장 취임 석창호 위장내과 전문의의 둘째딸 석지혜 교수(사진 왼쪽)가 최근 뉴욕시립대 대학원 석사과정 학장에 취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시립대(CUNY)에 따르면 석 교수는 대학원 석사과...
    Date2018.10.16 file
    Read More
  6.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미국인

    '세계서 가장 매력있는 10세 모델' 명성 3세부터 유명브랜드 모델, 엘라 그로스    <사진 I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사진 I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부모와 8세에 함께 찍은 사진>     <사진 I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10세때 사진>   10살이라고는 보기...
    Date2018.02.23 file
    Read More
  7. 살인했지만…앤드류 서씨, 한인 이민가정의 갈등의 피해자

    끔찍하게 피살된 어머니…아들의 보복살인…모든 게 누나의 계획과 조종? 1993년 앤드류.캐서린 서씨 남매사건, 다큐멘터리 '서씨네 집'으로 제작돼     ‘착한 아이’였던 19세의 앤드류 서군이 누나의 남자친구이자 동거남을 총으로 쏘아죽인 1993년의 살인사건...
    Date2017.07.14 file
    Read More
  8. 한인의사가 560만불 의료사기

    연방검찰, 플러싱 의사 김용준씨 기소 뉴욕 13명, 1억6천만불 의료사기 체포 퀸즈 플러싱에서 종합 메디칼센터를 운영했던 한인의사가 만 65세이상 노인들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에 의료비 560만달러를 허위 청구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검찰청 산하 뉴...
    Date2018.07.02 file
    Read More
  9. 한인검사장, 한인 갱단원들 기소

    조지아주 한인 1.5세 박병진 연방검사장 한인갱단, 조지아 한인업소 수년간 갈취 한인두목 10년 징역형, 나머지 1-2년형 갱두목 정유진(오른쪽), 김종성(왼쪽) (사진: 조지아북부 연방검찰)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한인 최초로 연방검사장에 임명된 조지아주의 ...
    Date2018.06.17 file
    Read More
  10. 하버드ㆍ예일 로스쿨 동시합격한 윤소현씨

    "어제와 내일보다는 오늘에 충실…예일 로스쿨 진학예정" 전 세계적인 명문인 하버드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하고 하버드ㆍ예일 로스쿨에 동시 합격, 우수한성적으로 합격한 한국의 여대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는 석사과...
    Date2018.05.12 file
    Read More
  11. LA 할리우드 차병원 연달아 의료소송 당해

    '음식 잘못 폐렴 사망' 등 최근 2년새 18건 피소 한국 차병원 그룹이 소유운영하고 있는 ‘차 할리우드 장로병원’ 상대로 의료사고 피해를 주장하는 환자들의 소송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할리웃 차병원을 상대로 제...
    Date2018.04.29 file
    Read More
  12. 한인 여교수는 왜 남편을 죽였나?

    뉴욕시립대서 경제학 박사학위 박고운 교수 남편 손발을 의자에 묶고, 옷으로 입 틀어막아 의자에 묶어, 덕테이프로 머리 싸매 7시간 고문 아이오와주 웨스트 드모인에 위치한, 한 작은 문과계통 단과대학은 미모의 40대 동양계 교수가 남편을 잔인한 방법으로...
    Date2020.02.24 file
    Read More
  13. 남편살해 혐의 유미선씨 16년~종신형 선고…항소 예정

    배심원단은 이미 2급 살인혐의 유죄평결…16년후 가석방 가능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 유미선(28)씨가 16년~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유씨는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았고, 판사의 선고재판에서 이같이 중형을...
    Date2018.11.30 file
    Read More
  14. 한인교수팀, 120만불 지원받아

    김덕호 워싱턴대 교수팀, 수상자 선정 미 워싱턴대 김덕호 생명공학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국제기관 ‘HFSP’의 연구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120만 달러를 받게 됐다. 한인매체 '시애틀N'은 올해 HFSP에 612개 팀이 지원서...
    Date2018.05.29 file
    Read More
  15. 멕시코서 '억울한 옥살이' 멕시코 양현정씨 3년만에 석방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한 장면 애완견 옷 디자이너로서 사업타당성을 살피러 멕시코에 들렀다가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억울한 옥살이'의 주인공 양현정씨가 3년 2개월만에 풀려났다. 멕시코시티에서 발행되는 일간 '멕시...
    Date2019.03.17 file
    Read More
  16. 후러싱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어버이날 큰잔치 개최 후러싱 시니어 데이케어센터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65세 이상으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모두 소지한 시니어 한인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노래자랑과 빙고, 경품행사, 점심식사 등 다양한 프로...
    Date2018.05.06 file
    Read More
  17. 언니 살해미수?…억울한 누명?

    지나 한씨, 22년만에 가석방 출소 美 흔들었던 '쌍둥이언니 살인미수'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동생 지나 한씨의 20년 전 사진 ‘한인 쌍둥이언니 살인미수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지나 한(43·사진)씨가 22년만에 마침...
    Date2018.06.26 file
    Read More
  18. NJ 팰리세이즈팍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안부 기림비, 소녀상 최초로 나란히 세워지는 지역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팰리세이즈 팍의 한 관계자는 “한국 경기도 화성시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해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
    Date2019.01.29 file
    Read More
  19. 한인 산부인과의사 로버트 노씨, 1년4개월~4년형

    플러싱서 낙태수술 후 환자 방치, 사망하게 한 혐의 낙태 수술 중 30대 여성이 숨지면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던 50대 한인 산부인과 의사에게 징역 1년 4개월~4년형이 선고됐다. 퀸즈검찰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 챨스 스왑이 입주한 건물에서 리...
    Date2018.07.02 file
    Read More
  20. 뉴욕주 한인공무원 연봉순위?

    20만불 이상 21명, 10만불 이상 164명 뉴욕한국일보, 뉴욕주 공무원 연봉 입수     지난해 뉴욕주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은 한인 공무원은 21명에 달하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한인 공무원은 총 1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
    Date2018.03.1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6 Next
/ 15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