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공연 준비하던 김성태 목사 쓰러진 후 사망…행사취소

 

설날을 맞아 LA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에서 마련된 ‘설날 대잔치’ 행사에서 수강생 장구 공연 무대에 서려던 70대 한인 노인이 현장에서 쓰러진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LA한국일보에 따르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맞이 대잔치 행사가 시작되려는 순간 장구 공연팀의 일원으로 이날 첫 공연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김성태(72) 목사가 무대 옆에서 앞으로 쓰러졌다는 것.

급작스런 상황이 발생하자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및 관계자들이 즉시 911을 불러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약 30분 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했지만 김 목사는 사망했다. 

이같은 돌발사태로 행사는 취소됐다. 숨진 김씨는 빅터빌의 한 교회서 목회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