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전 세계의 도시를 대표하면서 한국 기업들 역시 해외 진출이나 미국 진출을 추진할 때 뉴욕의 맨해튼을 첫 손에 꼽는다. 

 

뉴욕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이들 기업들의 한국 제품들은 상당수가 맨해튼 32번가에 있는 한인타운 인근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물론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에 한국인보다 미국인 및 외국인들이 더 많이 방문한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들이 미국의 주류 고객이라고 볼수는 없다. 

 

한국의 화장품회사 토니모리는 2년전 뉴욕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이 매장은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에 위치해 있다.  

 

2012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17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맨해튼 매장도 코리아타운에 위치해 있다.  

 

카페베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뚜레쥬르, 교촌치킨, 더페이스샵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그중 뉴욕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중 가장 뉴요커들 속에 깊숙이 파고든 것은 아모레퍼시픽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대 화장품 매장인 세포라에 입점해 있고, 뉴욕 대부분의 세포라에 단독 코너로 입점해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맨해튼에만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주요 고객은 뉴요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