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난입 미시민권자 한인 결국 수감

주차된 차에도 올라가 소란…총 세차례 난동

 

 

2018평창동계올림픽 행사 기간 중 세차례나 난동을 부린 30대 미시민권자 한인 남성이 차량 위에서 또 난동을 부려 결국 구속 수감됐다.
춘천지법은 업무 방해와 재물 손괴 혐의로 박모(37)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인 1.5세로 알려진 박씨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메달 플라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김남기(81)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의  공연 도중 무대에 두 차례 난입,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열창 중인 소리꾼 김남기 옆에서 손을 흔들며 셀카를 찍는 등 소란 행위를 했다.
조사 후 풀려났던 박씨는 강릉시에 마련된 강원 미디어센터에 다시 난입, 소란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