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포함 매사추세츠주 한인인구, 통계상으로 3만명 이하

중국계는 16만, 인도계는 10만명, 베트남계 5만명, 캄보디아 3만5천명

 

한인학생들로 가득찬, 보스톤의 가주 순두부 식당 (56 Harvard Ave, Allston)

 

보스턴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보스턴 메트로폴리탄 한인인구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보스턴 인근지역을 포함한 매사추세츠주 전체 한인인구의 통계를 살펴보면짐작할 수 있다. 

 

미연방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2015년 매사추세츠 지역사회조사(ACS)에 따르면 2015년 한인 인구는 26,402명이었다. 이후 한인사회의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한인인구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지역의 한인인구는 2011년만 하더라도 같은 통계조사에서 28,944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이후 3년간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4년에 갑작스럽게 20,659명으로 감소했다. 이 시기의 감소이유는 한국유학생의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후 2015년 들어 한인인구가 26,402명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은 보스톤 한인사회 입장에서는 무척 고무적이다.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아시안계 인구 중 한인인구는 5위에 해당된다.

 

2015년 지역사회조사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서는 중국계가 152,046명으로 여전히 아시안계 중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도계가 95,40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계는 44,485명으로 세번째를, 캄보디안은 32,707명으로 네번째를 차지했다. 필리핀계는 12,340으로 한인을 이어 6번째를 차지했고, 일본인의 경우 9,91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사추세츠 주재 총 아시안 인구는 413,079명이었다. 

 

10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한인인구는 2010년 24,110명이었다. 지역한인사회는 오는 2020년 인구센서스에서 통계상으로 3만명이 넘어서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