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운 맛에 푹 빠졌다"

by 벼룩시장 posted Oct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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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한식 열풍

파리 한식당 100개…500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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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세계인의 입맛, 특히 서구식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항상 있어왔지만,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식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에서 최근 K푸드 페스티발을 개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행사를 주최한 3일간 방문객을 2000명 목표로 음식을 준비했는데, 무려 5000명이 넘게 방문해 주최측을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준비한 한식당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두 시간 만에 재료가 동났다.

 

떡볶이와 닭강정을 맛본 젊은 프랑스인들은 “떡볶이는 처음인데 매운 데도 계속 손이 간다”고 말했다. 이들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매운 맛에 묘한 매력이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더구나 이번 행사는 무료가 아니라 5유로(약 6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유럽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라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만 표 1200장이 팔렸고, 사흘 동안 방문객이 5천명이 넘은 것이다.

 

이제 프랑스에서는 한식이 호기심에 먹어보는 차원을 넘어 프랑스 식당과 가정 식탁에 깊숙하게 침투하면서 하나의 음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2년만 해도 20여 개에 그쳤던 파리 한식당의 수는 현재 100개를 돌파했으며, 한식당을 방문하는 프랑스인이 연간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아일보는 김대영 파리 한식당협의회장의 말을 인용, “프랑스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식의 가장 큰 강점으로 대체 불가능한 독특한 음식이라는 답이 나왔다”며 “한식의 매운 맛은 이탈리아, 태국 음식의 매운 맛과 다르고, 기름진 중식에 비해 건강식이고, 단순한 일식에 비해 메뉴가 다양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수십 개의 메뉴를 구비한 백반집 위주였던 한식당은 프랑스 현지인들을 겨냥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데, 프랑스 전통 식문화와 다른 새로운 한식 문화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맞물려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인들은 전통적으로 매끼 전식, 본식, 후식을 챙겨 먹으며 긴 시간동안 식사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데, 파리 도심에는 회사 직원들이 원하는 반찬을 골라 짧은 시간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도시락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마침 불고 있는 배달 앱 열풍도 도움이 됐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이 즐겨 이용한다.

 

보는 앞에서 불판에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한국의 고깃집 문화도 프랑스에 없던 식문화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프랑스인들에게 비벼먹는 비빔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의외로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랑스 냉동식품 체인점 피까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비빔밥과 김치 덮밥을 최근 출시했다. 비빔밥 인기 비결은 웰빙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이다. 

 

 

aT는 또 '한식=건강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최근 간장 쌈장 고추장과 같은 발효음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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