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통해 세상과 화해…태권도 마스터 강익조의 'I can I will I did'

by 벼룩시장01 posted Aug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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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고 내 뜻대로 되는 일도 없는 열 여덟살 꽃청춘 벤자민.  ‘누가 누가 가장 불행할까’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해도 전혀 이상해 보일 것 같지 않은 벤자민은 어떻게 자기를 받아들이고 사람들과 또 세상과 소통하고 화해할 수 있었을까?  
올해 40회를 맞은 미국내 가장 오래된 첫 아시아 영화제 Asian 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특별한 영화 한편이 소개되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영화가 소개되었을 때, 현지 주류 영화관계자는 물론 한인영화팬들의 환영을 받은 영화의 중심에는 뉴욕한인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며 한인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은 물론 현재도 태권도 클라스를 통해  현지 외국제자들 그리고 그 부모들에게 더 존경받는 강익조 회장이 있었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의 별점을 따지기 전 순수 한인자본으로 메인스트림 시장에 견줄만한 영화제작을 하고 전통 영화제에 출품된 점만으로도 충분히 그 자체의 실험정신과 도전으로 가치가 있다.  강익조 회장이 오랜시간 공을 들여 시나리오를 완성했는데 본인이 돋보이기 위한 무리한 스토리 전개를 배제하고 인종을 떠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10대들의 상처를 그들의 시선에서 관객에게 전한다. 
우연히 태권도를 접한 벤자민이 심신수련을 통해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다른 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어른으로의 성장과정을 담고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는 어쩌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을수있고 태권도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흥미롭고 재미를 주는 작품일 수도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 12일만에 촬영을 마친 이 영화가 열악한 작업환경, 분초를 다투는 시간속에서도 다양한 사건과 인물간의 심리변화를  놓치지 않은 점이다.  영화 속 대사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처럼 이 영화에서는 소품하나 장소변화 인물들의 대사까지 다 연결고리를 가지고있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감독 Nidine의 능력과 배우들의 흔들림없는 감정선 연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다.  
겉으로 평범해보이고 그저 그런 십대의 반항처럼 보이는 청소년들이 사실은 환경에의해 고통받고 두려워하고 있음을 어른들은 모른다.  플러싱 타운홀에 앵콜상영을 보러온 내 옆자리의 개리씨는 본인이 자녀들을 위해 가장 잘 한 최고의 투자는 태권도를 배우게 한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왜? 라는 나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respect)하게 된 것이며, 자녀 스스로의 하루 일과나 삶을 잘 manage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게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태권도 홍보영화가 아니다.  단지 한인 1세대로 많은 경험을  가진 태권마스터가 태권도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통해 변화되어가는 성장드라마로 ,외국인 10대의 눈과 몸으로 보여준 영화다.  
나에게는 너무 익숙하다고 착각했던 태권도, 10대들의 반항, 중2병과 같이 가벼운 사회적 현상정도로 인식되었던 사건들이 영화를 통해 적극적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른 시선과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 스스로도 자주 말해보고 싶다.  “할 수 있고, 할 것이며, 해냈다” 라고...<글.사진 뉴욕 칼럼리스트 Obi Lee (이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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