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입양한인, 친엄마 상봉

by 벼룩시장 posted Aug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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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기관 찾은 그가 깜짝 놀란 이유?

친부모의 입양이유 알고 감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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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 윤순예 씨(왼쪽)와 37년 만에 재회한 아들 신동은씨 <사진: 동아일보>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관를 방문한 한국계 프랑스인 신동은(37)씨는 친엄마를 만난 후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았다. “더 빨리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어머니”  

 

어머니 윤순예 씨(59)도 눈물을 참으며, 잡고 있던 아들의 손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감동적인 모자의 상봉 뿐 아니라 친부모가 신동은씨의 보다 나은 장래를 위해 어쩔수없이 해외에 입양을 보낸 사연을 전해들었던 신동은씨는 더욱 친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사연은 동아일보에 자세히 보도됐다.

 

신동은씨는 1981년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일명 ‘언챙이’ 장애, 즉 입술 잇몸 입천장이 갈라진 기형 장애가 있었다. 젖을 빨지 못해 입안으로 모유를 흘려줘야 했다. 병원을 여러 곳 찾아갔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로는 치료가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형편이 넉넉지 못했던 윤 씨 부부는 아들을 해외로 데려가 치료할 여력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차라리 아이를 해외 선진국으로 보내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결국 한 달여 만에 첫아들을 입양기관으로 보냈다.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들은 뒤에도 친엄마 윤 씨는 수시로 입양기관에 아들의 행적을 물었다. 

 

윤 씨는 “‘규정상 알려줄 수 없다’는 응답이 돌아왔지만 언젠가 연락이 닿으리라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은 씨는 프랑스 중동부에 있는 한 프랑승 의사 부부에게 입양됐고 수술을 받아 장애를 잘 치료했다.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면서도 항상 모국인 한국이 궁금했다. 그러던 중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에서 연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얼마 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부모를 찾으려고 입양기관을 찾은 모토 씨는 깜짝 놀랐다. 장애 때문에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어머니가 사실은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주기 위해 떠나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젖먹이 때 떠나보낸 아들을 성인이 돼서야 다시 만난 윤 씨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 씨는 남편과 2008년 사별했다. 

 

이날 두 명의 남동생과 첫 만남을 가진 아들 신씨는 “내가 형제들과도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신 씨는 프랑스로 돌아간 후에도 한국의 가족과 연락하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다섯 살 아들이 있어요. 어머니에게 보여드리러 또 한국에 올 거예요.”

 

 신씨는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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