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조정국면 신호 보여

by 벼룩시장 posted Oct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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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상승, 첫째 원인…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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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온라인업체 Zillow.com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내 전체 주택 매물의 14%가 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2016년 말 11.7% 이후 가장 높다. 주택 가격 상승세도 미국 내 35개 대도시권 중 거의 절반에서 정체를 보였다.

 

물론 시장에 따라 차이는 난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전체 매물 중 20%가 가격을 내렸다. 1 년 전 12%와 비교하면 8% 증가했다. 시애틀의 경우 지난 5~8월 집값이 평균 7만달러나 하락했다.

 

이처럼 미국의 집값 상승이 주춤하고 수요가 줄면서 Buyer's market으로 바뀌고 있다. 그만큼 지금 주택 구입에 나서면 가격을 더 많이 깎을 수 있고, 주택 수리 같은 추가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다. 집값이 최근 3개월새 7만 달러나 하락한 시애틀의 경우 시장에 나온 재고 주택이 2014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1년 전보다 단독주택 매물은 86%나 늘었다. 콘도미니엄 매물은 161 % 증가했다. 그만큼 팔리지 않은 집이 시장에 널려있다는 것이다.

 

미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5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렇게 주택 시장이 차가워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는 이자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4%를 밑돌던 30년 만기 고정 금리가 이제 5%에 육박한다. 지난 10년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었다.

 

또 최근 몇 년간 올라도 너무 오른 집값도 소비자들에게 주택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주택 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중국 등과의 관세 전쟁으로 자재값이 상승하면서 건설사들이 공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직은 주택 시장이 조정기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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