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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산부인과 의사, 수백명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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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남가주대(USC)의 학생 진료센터 의사가 수십 년간 여대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벌여왔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의 간호사와 여대생 20여 명이 익명의 제보를 통해 USC 학생 진료소의 산부인과 의사 조지 틴들(71·사진)이 30년이상 부적절한 성추행을 했다는 것. 

 

이 의사는 여대생들을 검진하는 도중 몸을 만지거나 여대생 환자들의 성기를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틴들과 관련한 성추행 추문은 20여년전부터 제기됐지만 대학측은 틴들이 계속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게끔 방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2년전 이후 내부 조사에 들어갔고, 작년 6월 그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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