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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뜻밖의 총격전에 휘말린 네바다주의 한 10세 소녀 잉그램(10)이 대신 총에 맞아 어린 남동생을 구해냈다고 FOX5 뉴스가 보도했다.

 

잉그램양은 엄마와 생후 18개월인 남동생 아드리안, 15개월된 사촌동생과 함께 월마트 주차장에 있었는데, 엄마의 차 주위로 낯선 두 남성이 서로에게 총을 쏘기 시작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불안감이 엄습해왔지만 잉그램은 동생의 생명을 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어린 동생들이 앉아있는 자동차 유아용 보조의자 위로 자신의 몸을 던졌고, 결국 등에 총을 맞았다.

 

엄마 사만다는 “잉그램에게 엎드리라고 말했지만 딸은 아드리안에게 뛰어들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총알이 아들의 몸 중심부를 맞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알리야는 치명상을 피해 살아남았고, 다음달 등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역 카운티정부는 위급한 상황에서 동생을 구한 알리야를 기리기 위해, 잉그램양의 날을 선포하고, 그녀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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