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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남성, 범행 시인…인근 산에서 시신 추가 발견

 

미국인.jpg

 

일본에서 최근 실종된 20대 여성 시신 일부가 토막난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미국인 남성이 살해 자백을 한 후 나머지 시신을 발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바이락타르(26)는 일본 여성 A(27세. 회사원)씨를 살해한 후 오사카와 도쿄의 산 3곳에 여성의 토막난 시신들을 유기했으며, 이미 발견된 피해여성의 머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앞서 효고현에 거주하던 A씨는 지인들에게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알게 된 한 미국 남성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으며 일주일 전 오사카로 떠난 뒤부터 실종됐다고 한다. A씨의 가족들은 다음 날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사카 내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는 바이락타르를 만나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고, 바이락타르는 혼자서 대형 여행용 가방을 들고 수차례 외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A씨의 머리를 담은 여행가방이 오사카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견됐다. 해당 객실은 바이락타르가 예약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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