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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주민들 항의시위 이어 일간 레코드지 "즉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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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이 여전히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그의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및 비하 글을 써서 파문을 일으킨 후에도 사퇴 발표는 물론 선거 패배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로툰도 현 시장의 어머니 로레인 로툰도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지옥으로 가라, 팰리세이즈파크. 빌어먹을 한국인들이 이 타운을 차지했다. 우리 미국인들은 이제 끝났다. 미국인이 시장으로 있는 동안에는 타운 홀에서는 영어만 사용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는 글을 써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아들 로툰도 시장은 페이스북를 통해 곧바로 사과했지만, 타운 인구의 50%가 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현 시장의 어머니가 남긴 막말로 한인사회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항의와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급기야 지난 10일 팰리세이즈파크 중심가 브로드 애비뉴에서 300여 명의 한인 및 지역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열렸고, 지역언론들은 현 로툰도 시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사설 및 기사로 요구했다. 

 

지역 일간 ‘레코드’지는 사설에서 "로툰도 시장은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미국 내 아직까지 팽배해있는 인종 차별, 배타심에 대해 경계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로툰도 시장은 크리스 정 시의원에 8표 차이로 패했지만,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로툰도 시장은 현재 14년 간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으로 장기 집권 중이며, 지금까지 예비선거에서 경쟁자 없이 순조롭게 시장직에 당선되어 왔다. 최근에는 가족들을 타운 홀 직원으로 채용,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에 곤혹을 치뤄왔다.

<장선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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