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4세 슈퍼마켓 직원, 퇴직 후 별세

13세부터 일하기 시작해 죽기 두달전까지 근무
 

 

영국에서 94세의 슈퍼마켓 직원이 퇴직한 뒤 두 달 만에 별세했다.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렉 버트레스 할아버지는 13살 때 첫 일자리를 얻은 뒤 81년간 일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 할아버지는 57세이던 1981년부터 이 슈퍼마켓에서 일했다. 8년간 정직원으로 일하다가 은퇴한후 다시 임시직 직원으로 복귀했다. 무료함 때문이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직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를 나누는 게 행복하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세인스버리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늘 사랑이 넘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