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강남 핵심상권 줄폐업

posted Jul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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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요 상권마다 붕괴 조짐

자영업소는 문닫고, 공실률 급증

 

명동.jpg

 

대한민국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서울 명동상가에 문닫은 점포들이 늘고 있다. 유명 브랜드가 늘어선 150m 상점거리에 있는 1층 매장 25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최악의 경기에 임대료는 2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고 했다.

 

자영업자의 계속되는 폐업, 그리고 비어있는 상점이 늘면서 그동안의 불황이 무색할 정도로 서울의 핵심 상권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직장인 회식 문화의 변화, 주 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자영업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3대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테헤란로·홍대의 최근 1년간 공실률은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2분기 9.6%에서 올해 2분기 10.7%로 1.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명동은 4%→6.4%로, 테헤란로는 9.3%→11.9%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홍대 상권의 소형 상가 공실률은 3.7%에서 17.2%로 급등했다. 급성장하던 이태원 중·대형 상가는 용산 미군 부대가 이전하면서 지금은 5곳 중 1곳이 비어 있다.

 

공실률과 임대료 등 관련 지표는 갈수록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 지역도 위기감은 마찬가지로 높아지고 있다. 테헤란로의 한 치킨 매장은 작년 말부터 폐업을 준비 중이지만 권리금을 회수할 새 세입자를 찾지 못해 적자 영업을 계속하고 있고, 치킨집 주인이 중개업소에 의뢰한 권리금은 4억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낮아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2016년보다 11%가 감소했다. 

 

또 '사회 분위기 변화'와 '정치 상황'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저녁 있는 삶' 확산으로 회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 

 

업소들은 재작년 하반기부터 김영란법, 탄핵 국면,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 악재가 이어질 때마다 매출이나 이익이 계단식으로 내려앉아 이제는 최악의 한계상황이라고 한숨을 쉬고 있다. 

 

또 장사가 안 되니 임대료는 내려가고 있다. 명동 한 여성 건물주는 "월 4400만원 받던 상가인데, 작년에 세입자가 나갔고 지금은 2000만원대 후반까지 내렸는데도 공실"이라고 했다. 

 

명동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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