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자신을 체벌한 삼촌을 살해

40대 조카, 30년전 일로 삼촌을 수차례 찔러

 

 

인천검찰이 대낮에 삼촌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40대 남성은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61세 삼촌을 6차례에 걸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40대 남성은 자신이 10대였을 때 가출을 하고 행실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어릴 적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삼촌이 자신을 체벌한 사실에 오랫동안 앙심을 품어 왔다. 그리고 집에서 흉기를 준비해 같은 아파트에서 다른 층에 살고 있는 삼촌의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범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