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향 의원 갑질, '아들 잃은 경비원에 막말'

posted Aug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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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잃은 경비원에 "왜 함께 근무했냐"…'전보조처' 요구

주민들, 아들잃은 경비원 위로하며 성금 1300만원 전달

 

전근향.jpg

부산 동구 범일동 사고 현장(왼쪽 사진)과 전근향 부산시 동구의원(오른쪽)

 

같은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아버지 경비원에게 되레 '전보 조처'를 요구한 현직 구의원이 당에서 제명된 가운데 부산시 동구의원들도 전근향 구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전근향 구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제명은 당원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 의원직은 유지된다. 의원직 박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부산 범일동 한 아파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경비실로 돌진해 근무 중이던 경비원 김아무개(26)씨가 숨졌다. 그런데 이 아파트에는 김씨의 아버지도 함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버지 김씨는 이 아파트의 입주민대표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현직 구의원인 전근향씨에게 동료 경비원이자 아들인 김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전근향 구의원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전 구의원은 경비업체에 연락해 "아버지와 아들이 어떻게 같은 아파트에서 근무할 수 있었냐"며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전보 조처하라"고 요구했다. 이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전 구의원의 막말 논란이 일었다.

 

구의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전씨의 경비원 갑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전근향 구의원이 자기 얼굴 못 알아본다고 경비업체에 항의하고 경비원끼리 이간질을 시키기도 했다는 게 경비원들의 얘기다. 해당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 때부터 지금까지 7~8년간 성실히 일해왔고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주민들은 성금 1300만원을 모아 아버지 김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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