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군사훈련, 비행기 이·착륙도 멈췄다

정부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위해 소음통제 시간 정해

 

 

경찰청은 이날 수험생들의 수송을 위해 교통경찰을 포함해 지구대기동대 등 경력 1만2464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2224대, 경찰 오토바이 457대, 관용 차량 601대 등의 장비도 활용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에 지하철과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비상수송 차량을 투입했다.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대비 두 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했다다. 고장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16편의 예비열차도 마련했다. 

 

정부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해 군부대의 포 사격과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이 금지됐다.

 

또한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 실제 듣기평가 당일 비행상황을 보면 대부분 인천공항에 모여있거나 착륙하지 못하고 지상 3km 상공에서 공항 주변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