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파문 조현민, 엄마 이명희씨도 출국 금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출국이 금지됐다.

세관 당국은 밀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출국금지를 승인받았다. 세관 당국은 대한항공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밀수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세관 당국은 경기도 일산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에서 압수한 2.5t 분량의 압수품에선 조현아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가 찍힌 물품이 발견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출국금지 조치에 앞서 조현민 전 전무와 세 남매의 어머니 이명희 이사장은 이미 출국금지 조치됐다.